[사진 제공: MBN '미쓰백' 영상 캡처]
[사진 제공: MBN '미쓰백' 영상 캡처]

[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세 번째 트랙 세미 트로트 풍의 댄스곡 ‘오르락내리락’ 경연이 시작됐다.

1일(어제) 밤 11시에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미쓰백(Miss Back)'(기획 남성현 / 연출 안동수, 김지은) 8회에서는 각자의 개성이 오롯이 묻어나는 레이나, 유진, 가영, 수빈의 무대가 시청자들의 흥을 제대로 일깨웠다.

또한 트로트 여왕 김혜연의 ‘미쓰백高 트로트 교실’까지 펼쳐져 화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먼저 송은이는 트로트 경연을 펼쳐야 하는 멤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트로트의 여왕 김혜연을 초대, 특별 레슨으로 멤버들의 뽕필을 충전시켰다.

김혜연은 아낌없는 조언과 즉석 시범 등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으로 트로트 여왕다운 면모를 제대로 드러내며 모두를 빠져들게 만들었다.

레슨에 앞서 김혜연은 실력 파악을 위해 한 명씩 트로트 한 소절을 부르게 했고, 이때 멤버들의 뚜렷한 개성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유진은 가사를 개사하며 귀여움과 동시에 시원한 고음을 선보이는가 하면, 유일한 트로트 경험자였던 수빈은 애절한 콧소리로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낸 것.

게다가 백지영의 ‘서울 대전 대구 부산’까지 이어져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미쓰백’의 세 번째 트랙은 세미 트로트 풍의 댄스곡으로 그동안 감춰져 있던 멤버들의 끼가 마음껏 표출되며 관심이 집중됐다.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레이나는 멘토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등장했다.

좋지 않은 목 컨디션으로 리허설을 중단해야만 했음에도 우려와 달리 춤을 추면서 완벽하게 노래를 불러 윤일상의 기립박수까지 받았다.

유진은 연기까지 더해진 복고와 댄스 트로트의 만남으로 흥을 폭발시키며 어깨가 들썩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유진의 귀여움에 지켜보던 멤버들은 함성을 쏟아낸 반면, 윤일상은 곡 해석에 있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무대를 마친 유진은 자신의 무대에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어 시청자들까지 행복에 물들게 했다.

특히 뮤지컬배우 홍지민이 연기가 필요한 무대를 준비한 레이나와 유진을 위해 특급 멘토로 등장, “이것만 생각해. 선 감정 후 대사”라며 두 사람이 감정이입을 할 수 있도록 코칭해 무대의 완성도를 드높였다.

가영은 기존 이미지와 다른 파격적인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댄스 스포츠까지 도전하며 180도 변신에 성공한 가영의 모습에 멘토들과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백지영은 “곡을 대하는 애티튜드가 달라진 것 같아”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이어 수빈은 직접 의상과 소품을 준비하며 자신만의 매력을 가득 채운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 후 뜨거운 눈물을 보인 수빈에게 멘토들은 애정 어린 위로와 칭찬을 아끼지 않아 보는 이들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레이나, 유진, 가영, 수빈이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친 가운데, 다른 멤버들이 보여줄 ‘오르락내리락’은 또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나다는 “신명 나게 울리고 갈 테니 여러분 즐겨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해 다음 주에 이어질 경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켰다.

이렇듯 세 번째 ‘오르락내리락’ 경연은 각기 다른 콘셉트의 다채로운 무대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심사위원으로 함께한 김혜연은 “이거 라이브 맞아?”라며 극찬하기도.

이처럼 ‘미쓰백’은 신나는 세미 트로트 노래와 화려한 무대로 흥을 돋우는가 하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멤버들의 노력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MBN 예능프로그램 '미쓰백(Miss Back)'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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