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사
알렉사

[서울=RNX뉴스] 김형준 기자 = 가수 알렉사(AleXa)가 데뷔 1년 만에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의 데뷔 스토리가 재주목받고 있다.

2019년 10월 디지털 싱글 앨범 'Bomb(밤)'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발을 들인 알렉사는 데뷔부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인 어머니와 러시아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알렉사는 동양인이 거의 거주하지 않는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케이팝(K-POP) 가수를 꿈꿨다. 

그 목표로 노력을 거듭한 알렉사는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동경하던 케이팝에 한 걸음 다가갔다. 

이후 화려한 비주얼과 파워풀한 가창력을 겸비한 가수로 등장해 향후 케이팝을 이끌어 갈 차세대 신인으로 떠올랐다. 

소속사 지비레이블에 따르면 알렉사의 데뷔 이유에는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바탕이 됐다. 

지난해 데뷔 당시 공개된 'The Story of AleXa(더 스토리 오브 알렉사)' 영상에서 알렉사는 "이루고 싶은 꿈이 생겼다. 한국에서 꼭 성공해서 엄마를 위해 가족들을 찾아야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영상 캡처
'The Story of AleXa(더 스토리 오브 알렉사)' 영상 캡처

특히 알렉사 어머니는 'Bomb'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딸을 위해 한국을 찾았고,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자신의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어머니의 눈물을 처음 본 알렉사는 한국에서 성공해 어머니의 가족을 찾아야겠다는 목표가 생겼고, 피나는 노력 끝에 독보적이고 파워풀한 에너지를 지닌 여성 솔로 가수로 떠올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미국 빌보드, 영국 BBC 등 유력 매체에서 알렉사의 데뷔를 집중 조명했을뿐만 아니라 지난 3월 미국 대형 에이전시 ICM Partners(아이씨엠 파트너스)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며 데뷔 4개월 만에 초고속 해외 진출 쾌거를 이룬 알렉사는 지난 7월 진행된 데뷔 첫 온택트 라이브 콘서트 '[CTRL + AleXa] ENTER the AleXa Universe'에서 유료 관객 6900명 이상을 동원하며 글로벌 메가 신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21일 두 번째 미니앨범 'DECOHERENCE(디코히런스)'의 타이틀곡 'Revolution(레볼루션)'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알렉사는 오는 14일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화려한 무대 매너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사진 = 지비레이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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