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최근 ‘형식’보다는 ‘의미’에 더욱 초점을 맞춘 작은결혼식이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정부에서도 건전혼례 확산 정책의 하나로 공공시설을 이용한 결혼식을 권장하고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단법인 청년여성문화원(이하 청여원)은 이번 여성가족부 가족가치확산 공모사업을 통해 공공문화 공간에서 허례허식 없는 예식 연출과 간소하지만 세련된 예식분위기의 작은결혼식 모형을 선보였다. 청와대 사랑채를 비롯하여 부산, 대구, 광주 등 주요광역시에서 경건한 혼례의 본질을 표현하는 품격 있고 의미 있는 작은결혼식을 2015년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였다.

또한 청여원은 지난 7~11월 동안 전국 200여곳 공공시설예식장의 사전조사 및 방문·현장조사를 바탕으로 전국공공시설예식장 정보를 최신자료로 업데이트 하였다. 이번 ‘전국 공공시설 예식장 현행화 조사’는 공공시설 예식장의 대관료, 이용방법, 교통편, 주차료, 담당자명(연락처 포함), 각 시설의 사진제공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최신 업데이트한 자료는 작은결혼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작은결혼정보센터에 등록된 결혼식이 가능한 공공시설은 청와대 사랑채 이외에도 200여개에 이른다.

청여원은 사업종료 후에도 작은결혼식의 모형제시 및 확산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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