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영화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 포스터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유스> 제작진과 함께 <기생충>, <아티스트> 제작진의 참여로 주목받은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출연: 패트릭 스튜어트, 케이티 홈즈,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 감독: 클로드 라롱드│피아노 연주: 세르히 살로브 2004 몬트리올 음악 콩쿠르 1위]

공개된 예고편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헨리 콜’이 리사이틀을 앞두고 진행된 피아노 조율 세션에서 갑작스레 찾아온 무대공포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의 상태를 알아차린 뉴욕의 음악 평론가 ‘헬렌’이 ‘헨리’에게 깜짝 합주를 청하고, 두 사람은 오페라 ‘카르멘’의 수록곡인 ‘하바네라’를 함께 연주하기 시작한다.

헨리를 곤란한 상황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며 그를 인터뷰할 기회를 얻게 된 ‘헬렌’은 뉴욕 센트럴 파크, 프랑스 페리고르 등 아름다운 도시를 여행하며 음악과 인생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된다.

‘헨리’의 오랜 친구이자 매니저 ‘폴’을 통해 ‘헨리’의 무대공포증이 아내의 죽음 이후에 생긴 병이라는 것을 알게 된 ‘헬렌’이 그에게 어떤 치유법을 선사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마지막 대규모 공연장에서 관객들과 마주한 ‘헨리’의 모습을 통해 그가 과연 마음의 병을 극복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메인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의 메인 포스터 역시 영화의 우아하고 섬세한 분위기를 잘 전달한다.

그랜드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를 준비중인 ‘헨리 콜’에게선 오랜 세월 음악과 함께한 피아니스트의 품격과 예술가적 열정이 느껴진다.

스틸 컷
영화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 스틸 컷

포스터 왼쪽에는 영화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연주곡들이 나열되어 클래식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사랑하는 관객을 위해, 자신을 위해 연주해줘요”라는 헬렌의 대사는 무대공포증으로 괴로워하는 헨리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그가 관객들 앞에 다시 설 수 있는 용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베토벤, 바흐, 쇼팽 등 27곡의 클래식 연주와 함께 떠나는 피아니스트 '헨리 콜'과 평론가 '헬렌'의 가을 음악여행을 담은 클래식 뮤직시네마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는 "베토벤부터 바흐, 슈만까지, 클래식 애호가를 열광시킬 음악의 향연"(Variety), "아름다운 풍경, 섬세한 대사, 훌륭한 연기, 경이로운 음악"(Chicago Sun Times), "패트릭 스튜어트의 뛰어난 연기, 눈길을 끄는 스타일리시함, 세상을 경청하는 세심함"(Hollywood Reporter)"아카데미 후보에 올라도 아깝지 않은 패트릭 스튜어트의 열연"(Hollywood News) 등 해외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고품격 음악 여행 분위기를 담은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한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는 다가오는 11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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