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외교부]

[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외교부는 10.6일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대표적 외교안보 싱크탱크 전문가들과 ‘한-아세안 파트너십의 새로운 비전 모색’이라는 주제 하에 ‘제2차 한-아세안 싱크탱크 전략대화 [The 2nd ASEAN-ROK Think Tank Strategic Dialogue]’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서울(외교타운)과 하노이 회의장을 연결한 혼합형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되었으며,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박복영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장재복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박재경 외교부 아세안국장, 베트남외교아카데미 응웬 훙 손(Nguyen Hung Son) 원장 대행, 아세안 싱크탱크 협의체[ASEAN-ISIS] 소속 10개 싱크탱크 전문가 등 참석하였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한국과 아세안 외교안보 싱크탱크 전문가들은 △포스트 코로나19 역내 전략 환경에 대한 평가와 전망,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 고도화 추진 방향성 및 △한-아세안 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한 발제와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외교안보 싱크탱크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심화된 세계 전략 환경에서 한-아세안 간 역내 협력 강화 필요성과 기회가 확대되었다고 평가하고, 신남방정책 고도화 등을 통해 보다 전략적이고 선구적인 파트너십을 모색해 나갈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온라인으로 실시간 공개된 1세션에서는 중견국 입지가 약해지고 있는 환경과 코로나19 확산 상황 하에서 한-아세안 간 협력기회와 도전과제 분석 및 보건, 인프라 등 분야를 중심으로 호혜적 협력 강화 방안 모색 필요성 등이 제기되었다.

비공개로 진행된 2세션에서 참석자들은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신남방정책 고도화 및 한-아세안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번 제2차 한-아세안 싱크탱크 전략대화는 코로나19로 대면회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호 이해와 신뢰 제고 및 공동의 비전 마련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아세안 공식 외교안보 싱크탱크 협의체[ASEAN-ISIS]와 공동 개최를 통해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고도화 방안에 대한 아세안 국가들의 관심과 협력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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