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객' 영상 캡처
영화 '검객' 영상 캡처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9월 23일, 통쾌한 액션 쾌감을 선사할 영화 <검객>이 4인 4색 캐릭터들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캐릭터 MBTI’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각본/감독: 최재훈 | 출연: 장혁, 김현수, 조 타슬림, 정만식, 이나경, 이민혁]

광해군 폐위 후, 세상을 등진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이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다시 칼을 들게 되면서 시작되는 리얼 추격 액션 <검객>이 영화 속 주요 장면으로 분석한 캐릭터들의 성격 유형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혼돈의 시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신념에 따라 움직였던 4인 4색 캐릭터들의 액션과 성격을 흥미진진하게 분석하여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먼저, 조선 최고의 검객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은둔 생활을 하던 ‘태율’(장혁)은 청나라 황족 ‘구루타이’(조 타슬림)에 의해 그의 딸 ‘태옥’(김현수)이 납치되자 딸을 구하기 위한 숨 막히는 추격을 시작한다.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감춘 채 살아가는 그는 평소에는 신중하고 내향적인 성품을 지녔지만 분명한 목적이 생기면 두뇌보다는 본능, 오감에 따라 움직이는 인물로 용감한 수호자 ISFJ 유형의 정석이다.

이어, 세상을 놀라게 할 비밀을 간직한 ‘태율’의 딸 ‘태옥’은 조용히 살고자 하는 아버지와는 반대로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한 소녀로, 사회운동가 ENFJ 유형답게 정열적이며 활동적이다.

또한, 위기에 처한 사람을 보면 쉽게 지나치지 못하는 정의롭고 당찬 매력을 보여준다. 조선 제일검으로 불리는 임금의 호위무사 ‘민승호’(정만식)는 오로지 무예와 백성만을 생각하는 청렴결백한 논리주의자 ISTJ 유형이다.

그는 혼돈의 조선 속에서 청과 명의 눈치를 보는 관리들과는 달리 백성과 나라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면 상대가 누구든 칼을 들고 싸우는 냉철한 결단력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살아남기 위해 단검 하나로 세상을 버텨온 여자 검객 ‘화선’(이나경)은 엄격한 관리자 ESTJ 유형으로 평소 온화한 성격과 반대로 위기 상황에서는 주저 없이 상대를 공격하는 실행력을 자랑한다.

객주에 손님으로 온 청나라 황족 ‘구루타이’가 조선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 장사할 것을 권유하자 이를 거절하고 ‘태율’의 추격전에 휘말리게 된다.

이처럼 <검객>은 시대 속에서 살아 숨 쉬는 검객 캐릭터들의 각양각색 개성은 물론, 지금껏 본 적 없는 통쾌한 검투 액션까지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4인 4색 캐릭터들의 MBTI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를 더해가는 영화 <검객>은 2020년 9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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