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코리안 몬스터' 1회 캡처
사진=tvN '코리안 몬스터' 1회 캡처

[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tvN 특집 다큐멘터리 ‘코리안 몬스터-그를 만든 시간(연출 박종훈)’이 오늘(28일, 화)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코리안 몬스터'는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MLB 에이스로 올라서기까지 거쳐 온 성장과 도전의 과정을 그려낸 tvN 특집 다큐멘터리다.

지난 겨울 초미의 관심사였던 초대형 FA부터 메이저리거로서의 삶, 그리고 가족들이 말하는 인간 류현진 등 그의 모든 것을 다룰 예정이다.

류현진은 지난 2019년 전 세계 야구계의 새 역사를 쓰며 명실상부 메이저리그 탑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 선수들에게도 하늘의 별 따기나 다름없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투수이자 유일한 동양인 선수로 마운드에 올랐고, 시즌 평균자책점 2.32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메이저리그 방어율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시아인 선수 최초로 사이영상(최고 투수상) 1위표를 획득하는 등 수많은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리안 몬스터’는 류현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든 것과 그 비하인드를 보여줄 전망이다.

이미 많은 선공개 영상과 티저에서 보여줬듯, 류현진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들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방송에 앞서 ‘코리안 몬스터’를 한층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짚어봤다.

#초대형 FA, 메이저리거 류현진

메이저리그 8년차 류현진에게 야구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것은 지금의 폼, 컨디션 그리고 전망일 것이다.

‘코리안 몬스터’는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은 이 모든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루틴, 트레이닝 현장, 마인드 셋업 등 경기 전후 모든 애티튜드를 밀착 취재했다.

류현진의 솔직한 심정을 담은 인터뷰도 함께해 기대를 모은다. 지난 25일(토, 한국시간) 개막전에서의 아쉬운 실점과 공개되지 않은 솔직한 심정, 비하인드도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속속들이 공개될 전망이다.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지난 겨울 류현진의 FA(Free Agent, 자유 계약 선수) 이후 행보와 비하인드를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 겨울, 2019 시즌을 마무리한 류현진에게 FA라는 전환점이 찾아왔다. 당시 시즌 최고 커리어를 보유한 투수의 FA 계약이었기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잔류할 것인지, 새로운 둥지를 틀 것인지 긴장이 야구계를 팽팽하게 가로지르는 가운데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했다.

4년 8천만 불 파격적 대우는 물론 팀 에이스 자리까지 꿰찼다. ‘코리안 몬스터’는 그 비하인드를 낱낱이 밝혀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예정이다.

#새로운 구단, 에이스로 선 류현진

냉정한 메이저리그에서 류현진이 받는 실제 평가를 면밀히 취재했다는 점도 색다른 포인트다.

이미 그를 “팀 에이스다”라고 선언한 찰리 몬토요(Charlie Montoyo)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부터 구단주, 전 소속 구단 LA다저스 스태프, 선수 등 다양한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이 인터뷰에 나섰다.

국내 리그 시절부터 절친했던 김병현, 봉중근 등 지인들도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가 처음으로 몸담았던 한화 이글스 관계자들도 나서 그의 신인 시절을 회고할 전망이다. 그들은 절친한만큼 가감없는 평가와 에피소드를 전했다고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장 1화부터 새로운 구단에서 그가 받는 대우와 기대가 그려질 예정이다. 블루제이스 입단식, 클럽 하우스, 라커룸 공개는 물론 팀 내 에이스로 우뚝 선 류현진까지 국내외 야구팬들의 마음을 뿌듯하게 할 이야기가 준비돼 있다.

류현진 또한 "LA다저스에 입단할 때와는 달랐다"라고 말할 정도. 이어 미국 플로리다에서의 스프링 트레이닝, 구질 등 다양한 데이터로 그를 메이저리그 정상에 올린 투구와 기술을 분석하며 앞으로의 전망을 보여줄 예정이다.

#남편, 아빠, 일상 속 류현진

지난 봄 류현진에게는 또다른 전환점이 찾아왔다. 바로 딸의 탄생이다. ‘코리안 몬스터’는 아빠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단 류현진의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산후 배우자를 직접 케어하고 육아 용품을 소독하거나, 백종원 유튜브를 보며 요리에 열심인 모습 등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류현진의 생생한 일상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코리안 몬스터’ 제작진은 “방송을 통해 류현진 2세의 모습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귀띔하며 “남편이자 아빠가 된 류현진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밖에 많은 팬들이 궁금해하는 배지현 아나운서와의 일상생활도 공개된다. 87년생 동갑내기인 부부는 평소 장난기 가득하고 밝은 에너지로 유명하다.

첫 만남, 결혼생활 등 평소 접할 수 없었던 류현진의 전혀 색다른 일상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tvN '코리안 몬스터'는 오늘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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