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채널A '도시어부2']
[사진 제공 : 채널A '도시어부2']

[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큰형님 이덕화가 노장의 힘을 과시하며 위기탈출을 이끌어냈다.

23일(어제)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31회에서는 화성 전곡항에서 대광어 낚시 여정을 떠난 도시어부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졌다.

이날 첫 팔로우미에 나선 지상렬은 “잡어는 없다. 여긴 기본이 80cm”라며 호언장담을 했지만, 예상치 못한 ‘꽝’의 위기에 놓이면서 역대급 수난이 시작됐다.

이에 제작진은 단 한 마리의 광어를 낚는 자에게 황금배지를 수여하는 것은 물론, 전원 황금배지 반환을 면제시켜주겠다는 파격 제안에 나섰다.

그 결과, 이덕화가 낚시 종료 직전 6짜 광어를 낚으며 인내와 끈기의 결실을 맺었다. 기적의 광어 한 마리로 이덕화는 황금배지를 품은 것은 물론, 모두의 황금배지 반환 위기를 뒤집으며 이날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태곤은 “덕화 형님이 수호신이다”라며 드라마 같은 대반전에 감탄을 보냈다.

이덕화는 저녁 만찬에서 “오늘 희열을 느꼈다. 악조건 때 한번 해줬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오늘 한 건 했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약속대로 모두의 황금배지 반환이 면제됐고, 모두가 위기탈출에 성공을 거두며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이날 방송 전반에서는 붕친대회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지인특집을 빛낸 마지막 엔딩요정은 총 5.23kg를 낚은 박진철 프로와 돈스파이크였다.

최후의 승자가 된 박프로는 “낚시는 결국 꾸준함이 쌓여서 실력이 되는 것”이라는 명언으로 기쁜 소감을 대신했다.

또다른 주인공인 돈스파이크는 저녁 만찬 자리에서 ‘고기 전문가’다운 화려한 요리를 선보여 시선을 강탈했다.

돈스파이크표 텍사스 스타일의 바비큐로 침샘을 자극한 것은 물론, 이날 만찬에서는 화려한 축하 공연까지 펼쳐지며 눈귀 호강 타임을 선사했다.

이덕화와 허재의 덕재팀과 이경규와 조정민의 민규팀, 지상렬과 효연의 효열팀, 이수근과 피오의 피근팀, 이태곤과 윤보미의 태미팀, 김준현과 김민경의 과체중팀, 박프로와 돈스파이크의 돈박팀은 다채로운 입담과 활약으로 마지막까지 끊임없는 웃음과 재미를 투척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다음 주 팔로우미의 주인공은 수석 고정에 빛나는 에이스 김준현으로 낙점됐다. 막내를 따라 도시어부들이 어떠한 낚시 여정을 펼치게 될지 벌써부터 시청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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