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곽태영 기자 = 제5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공식 상영작으로 화제가 된 치명적인 매력의 로맨틱 스릴러 영화 <마일드 앤 러블리>가 오는 30일 국내 개봉하는 가운데, 예고편을 공개했다.

‘로리타’를 뛰어넘는 감각적인 카메라, 잉마르 베리만과 데이빗 린치가 만난 로맨틱 스릴러 영화 <마일드 앤 러블리>는 존 스타인백의 소설 ‘에덴의 동쪽’의 주제를 바탕으로, 한 장소에서 세 남녀의 질투와 욕망이 교차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심리 스릴러이다.

이번에 공개된 <마일드 앤 러블리> 예고편은 제리마아(로버트 롱스트리트)가 에이킨(조 스완버그)과 새라(소피 트라웁)를 바라보며 “정신 잃고 쓰러져있는 걸 보니까 뭔가 하고 싶지 않아?”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독특한 음악을 배경으로 에이킨과 새라가 거칠게 숨을 내쉬는 모습에 이어 식사하는 자리에서 붉은 리본을 만지며 에이킨을 향해 묘한 미소를 사는 새라의 모습을 통해 에이킨과 새라 사이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들의 관계의 결말은 어떻게 되었는지 본편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오며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2005년 단편과 광고 영상작업, 아티스트 사라 스몰에 대한 장편 다큐멘터리 <바이 더 웨이>로 데뷔, <버터 온 더 래치>로 2013년 필름코멘트에서 미개봉작 베스트에 오르는 등 신예 감독으로 평단의 주목을 받은 여성 감독 조세핀 데커가 연출을 맡았다.

또한, 일리노이 대학에서 비디오 테크놀로지와 영화제작을 공부하고 <키싱 온 더 마우스><드링킹 버디즈><디깅 포 파이어>등 다양한 작품으로 평단으로부터 호평받은 영화 감독 조 스완버그가 주연을 맡아 독립영화계의 차세대 두 주역의 만남으로 웰 메이드 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더욱 주목받고있다.

한편, 한 소녀의 감출수 없는 비밀 <마일드 앤 러블리>는 오는 30일 만나볼수 있다. (사진:알토미디어)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