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곽태영 기자 =지난해 여름 바캉스 패션 업계를 강타한 래쉬가드 열풍이 올해는 보드숏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보드숏은 서퍼들이 서핑할 때 입는 수영복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드 탈 때 입는 반바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보드숏은 래쉬가드와 코디해 입기 좋아 새로운 비치 패션 트렌드로 주목 받는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 할 때 활동하기 편한 기능성 소재를 선호하는 추세가 늘며, 서핑 전문복 보드숏이 계곡, 해수욕장, 워터파크 할 것 없이 어디에서든지 입을 수 있는 만능 아이템으로까지 진화하고 있다.

한세드림 플레이키즈 프로, 헐리 퀵 드라이 소재 보드숏 출시

스포츠 키즈 멀티 스토어 플레이키즈 프로의 헐리(Hurley)는 아이들의 여름 레저 활동을 위한 보드숏 4종을 출시했다.

헐리의 보드숏 신제품은 물놀이 후 아이의 체온유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빨리 마르는 퀵 드라이 기능성 소재를 채택했다. 안감은 시원한 메쉬 소재를 사용하여 통기성이 좋으며 밴딩 처리가 되어있어 따로 이너를 입지 않아도 된다.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 허리끈과 무릎길이의 기장은 아이들의 활동성에 도움을 준다. 바지 옆 포켓은 벨크로 형식으로 잠금이 가능하며, 물 빠짐 구멍이 있어 작은 소지품을 보관하기 좋다.

제품은 원앤온리 5컬러, 블락파티 3컬러, 줄리안플로우 1컬러, 플로럴 1컬러 등 총 4종 10컬러로 구성됐다. 사이즈는 105부터 170까지 출시되어 4세에서 17세의 다양한 연령대가 착용 가능하다.

한편 플레이키즈 프로는 나이키SB키즈, 조던키즈, 컨버스키즈, 헐리키즈 등 아동 전문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멀티스토어로, 잠실 롯데월드점 등 35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네파 이젠벅, 래쉬가드와 함께 입는 센스 있는 스타일링 아이템 보드숏

네파의 데일리 아웃도어 ‘이젠벅’은 래쉬가드와 한 벌로 입기 좋은 쇼트 팬츠를 출시했다. 남성용 ‘카리브 보드숏 4부 팬츠’는 트로피컬 무늬가 블록으로 들어간 보드 쇼트 팬츠로 폴리 소재로 만들어졌다.

여성용인 ‘올리제 비치 쇼츠’는 포켓이 달린 3부 팬츠로, 신축성이 좋은 폴리스판 소재가 사용됐다. 이 제품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어떤 색상의 래쉬가드와도 잘 매치된다. ‘올리제 비키니 쇼츠’는 여성용 삼각라인의 비치 쇼트 팬츠로 비치웨어로 편하게 착용 가능하며 래쉬가드 뿐만 아니라 비키니와도 스타일링 할 수 있다.

‘배럴’, ‘퀵실버’ 보드숏 물량 확대하며 제품군 강화

데일리 스포츠 브랜드 ‘배럴’은 지난해 보드숏 출시로 좋은 반응을 얻은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스타일수과 물량을 크게 늘렸다. 적당한 슬림핏의 배럴 ‘모나코 보드숏’은 속 건성이 뛰어나고 탄성이 좋은 BPD 원단을 사용해 움직임이 큰 워터액션 스포츠 활동에 적합하다. 또한 이염이 적고, 후면에는 주머니를 달아 간단한 소지품을 넣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

액션 스포츠 브랜드 ‘퀵실버’도 스타일과 퍼포먼스를 겸비한 보드숏을 선보인 바 있다. 퀵실버는 두 개의 스냅 버튼과 벨크로 잠금 기술로 거센 파도 속에서 지탱할 수 있는 보드숏을 최초로 개발했다. 또한 보드숏 라인을 시작으로 캐주얼 웨어와 보드 장비,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제품을 발전시켜 왔다. 퀵실버는 지난해부터 보드숏 제품군을 강화해 지난해 전년대비 2.5배 늘린 10만장을 출시하며 85%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올해는 50% 늘린 15만장을 출시할 계획이다.

서핑의류 ‘빌라봉’, 신세계 경기점 오픈 및 명품 편집샵 ‘분더샵’에 입점

호주에서 탄생한 서핑의류 브랜드 ‘빌라봉’은 보드숏, 래쉬가드, 슈트, 워터레깅스 등 기능성과 개성 있는 디자인을 갖춘 다양한 여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신세계 경기점 6층에 매장을 오픈 했으며, 여름의류를 비롯한 모자, 슬리퍼, 타월 등을 선보이며 꾸준한 매출 상승곡선이 기대된다. 아울러 서핑의 나라 호주에서 출발한 브랜드인 만큼 각종 서핑 용품들도 폭넓게 준비되어 있다.

또한 익스트림 스포츠 브랜드 최초로 명품 편집샵 분더샵과 계약을 맺어 분더샵 청담점을 오픈 했고, 미하라 야스히로와의 콜라보레이션 의류 ‘미하라 라인’을 선보였다.

STL, 추블리 가족 래쉬가드 및 보드숏 화보 공개

STL은 올해 추성훈과 야노시호의 화보를 통해 래쉬가드와 보드숏 화보를 공개했다. ​야노시호는 키스해링 아트 콜라보 래쉬가드를 활용하여 사랑이와 흐뭇한 패밀리룩을 선보이는 한편, 워터레깅스와 보드숏을 입고 탄탄한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룩으로 눈길을 끌었다.

STL 제품은 높은 UV 차단 효과로 피부를 보호해주며 에어로쿨 효과로 시원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피부 쓸림을 최소화하여 다이나믹한 워터 스포츠에 적합하다.

플레이키즈 프로 박진아 MD는 “몇 해 전부터 이어진 래쉬가드 열풍에 이어, 이제는 래쉬가드에 가볍게 코디할 수 있는 보드숏으로 관심이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있는 상황” 이라며 “트렌디한 디자인과 기능성 소재의 보드숏 제품들이 여름철 스타일리쉬한 비치 패션 코디를 도와 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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