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최근 4주 동안 로또 당첨금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시행된 706회 나눔로또 추첨결과 1등 당첨금은 38억 3174만 6063원이다. 30억원대 고액 당첨금 출현이 4주 연속 이어지고 있어 고액 당첨을 꿈꾸는 사람들의 심장을 뜨겁게 하고 있다.

최근 4주 동안의 당첨금을 살펴보면 703회차 32억3578만원, 704회차 38억6519만원, 705회차 39억8720만원, 706회차 38억3174만원이었다.

나눔로또 당첨금 통계에 따르면 평균 로또 1등 당첨금이 약 20억원 수준으로 최근 4주 연속 30억 고액 배출은 이례적이다.

4주 연속 고액 당첨금 출현에 대해 로또 전문 포털 엄규석 연구원은 “지난 4주간 로또 판매량은 전년대비 높은 수준이며 당첨번호 패턴의 불일치로 수동 당첨자 수가 매우 적다”며 “당첨자 수가 평균보다 적기 때문에 소수의 당첨자가 고액을 받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665회 1등 당첨자 황민석(가명) 씨는 소수 패턴의 로또 번호를 선택해 36억 고액에 당첨됐다.

황 씨는 로또 당첨 후 밝힌 소감에서 “로또 포털에서 번호를 받아 구입했다”며 “고액당첨에 특화된 패턴 번호였는데 운이 좋게도 36억원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650회 1등 28억 당첨자 김소정(가명) 씨 역시 소수 출현 로또번호로 1등에 당첨됐다고 비결을 전했다.

김 씨는 "로또 당첨을 꿈꾸며 로또 포털에 가입했다”며 “토요일 로또 판매 마감시간 직전에 로또를 구매했는데 1등에 당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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