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건국대학교가 10일 서울 광진구 능동로 더클래식500에서 서울지역 일선 고교 교장들을 초청해 대학교육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 선정에 따른 건국대의 대학 교육 혁신 방안을 소개하고 대입제도, 대입 정책방향과 전형정보, 수시전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고교현장에 제공하는 등 고교와 대학 교육 현안에 대한 전망을 논의하는 간담회 형식으로 마련됐다.

컨퍼런스에서 민상기 건국대 교학부총장(산학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단장)이 ‘대학의 위기와 혁신 방안’이라는 주제로 현재 우리나라 대학의 위기 및 대학의 역할, 이에 대한 원인과 대학의 자구책 및 위기 해소 방안에 대해 기조강연을 했다.

건국대는 특히 교육부의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 PRogram for Industrial needs Matched Education) 사업’ 에 선정돼 2018년까지 480억원을 지원받아 바이오 생명공학 분야와 융복합 공학 분야 8개 학과로 구성된 KU융합과학기술원을 신설하고 차별화된 융합기반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프라임 사업 계획 내용과, 혁신적인 학생 개인 맞춤형 교육과정인 ‘플러스(PLUS) 학기제’ 등을 통해 직무능력과 전공 특화 전문성,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교육혁신 방안과 이에 따른 다양한 장학혜택 등에 대해 안내했다.

또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KU자기추전전형은 28명이 늘어난 640명, KU학교추천전형에서 2명이 늘어난 380명을 선발하는 등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모집하는 인원이 확대됐으며, 프라임사업 선정으로 인한 모집단위 및 선발인원 변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특강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고교의 이해를 높이고자 했다. 또 일선 고교 교장들과의 토론을 통해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차년도 전형설계 및 고교-대학연계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을 받았다.

박찬규 입학처장은 “건국대가 프라임사업에 이어 고교교육 정상화 지원사업에도 선정됨에 따라 향후 해당사업들을 연계해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입전형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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