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부산광역시가 민선 6기 중점 시책과제인 좋은 일자리 창출, R&D·도시안전·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총5,998억원 규모의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하였다.

◇추경예산안 규모

이번 추경예산안 편성으로 올해 부산시 예산규모는 당초예산 10조 1,275억원에서 5.92% 증가한 10조 7,273억원이다.

추경 재원은 2015회계연도 결산 결과 발생된 순세계잉여금, 지방세 증가분 및 추가 교부된 정부지원금 등이며, 회계별 추경규모를 살펴보면 일반회계가 당초예산의 4.76%인 3,610억원이 증가하였으며, 특별회계는 9.41%인 2,388억원이 증가된 규모이다.

이번에 추경 예산안은 6월 3일 부산광역시 의회에 제출하였으며, 시의회에서는 오는 16일부터 상임위원회와 예결위 심사를 거쳐 6월 30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추경 예산안의 중점 투자방향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신성장산업 기반육성 중점 지원을 위하여 지역산업맞춤 일자리 창출 50억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 4억원, 산업경제협력권사업 육성 31억원,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3억원, 산업단지 클라우드서비스 시범사업 14억원, 대학연합기술지주 설립 25억원 등, 좋은 일자리 창출사업에 최우선적으로 편성하였다.

특히, 당면한 해운·조선업 위기대응 등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하여 해외수출 지원 9억원(마케팅 5억원, 해외인증 2억원, 수출 및 A/S구축·운영 2억원), 원전 부품통합인증 기반구축 10억원, 스마트공장 2억원, 조선 기자재 사업다각화 2억원 등, 시급한 조산해양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였으며 스마트 그리드 확산사업 10억원, K-슈즈비즈센터 구축 8억원, 패션비즈센터 구축 20억원, 감천항 돌제부두 상옥시설 설치 38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였다.

특히, 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89억원, 글로벌명품시장 17억원, 문화관광형 시장육성 20억원, 골목형 시장육성 14억원 등 시장육성사업에 총 140억원을 투입하였다.

그리고 생활안전도시 조성 및 부산형 시민복지 증진 강화를 위하여 방범용 CCTV 구축 10억원,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영상정보 인프라 구축 29억원, 소방 전문구급장비 보강 10억원, 수영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18억원 등을 집중 편성하였으며 교육장려금 15억원, 마을건강센터 3억원, 부산형복지 준비 1억원, 의료급여 72억원, 장애인연금 53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35억원,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 32억원 등 취약계층 생활안정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및 동서 균형발전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기존주택 임대사업 67억원, 행복주택 건설 지원 78억원, 새뜰마을 사업 18억원, 시민공원주변 재정비 촉진지구 기반시설 설치 109억원, 국가 원도심 임시수도로 조성 7억원 등을 편성하였으며, 교통공사 운영지원 200억원,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 지원 200억원, 도시철도 다대선 건설 400억원, 보행환경개선지구사업 20억원 등 효율적인 동·서 통합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집중 투입하였다.

또한 시민 삶의 질이 알찬 문화도시 구현을 위하여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 출범 및 시설개선 36억원,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 70억원, 아시아영화학교 기숙시설 조성 4억원, 부산글로벌 웹툰센터 조성·운영 20억원, 남구 실내빙상장 건립 지원 20억원 등 문화지출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고, 세계수준의 문화콘텐츠 확충에 우선 편성하였으며,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통한 국제관광도시 조성을 위하여 외국인 관광객유치 인센티브 5억원, 근현대역사문화관광벨트조성 용역 10억원, 태종대·용두산공원 정비 11억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부산시대 개막 대비 선제적 투자를 위하여 서부산행정복합타운 용역 3억원, 둔치도·강동권개발 용역 7억원, 건설안전시험사업소 서부산지소 설치 4억원 등을 선제적으로 투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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