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가 박요한 박사의 ‘시간과 인간의 운명정체성’을 출간했다.
 
문득 지나치는 생각이든 몇 날 밤을 지새우는 고민이든 누구나 삶을 살아가며 한 번은 마주치게 되는 의문이 하나 있다. ‘나란 존재란 무엇일까? 과연 인간은 어디에서 온 거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우리는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 것일까?’ 하루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어쩌면 시간낭비나 다름없는 고민일지 모른다. 하지만 저 단순한 질문이 인류의 문명을 거듭 발전시켜 온 원동력이었음을 부인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존재와 본질 그리고 진리를 향한 인간의 끝없는 열정. 그 철학의 힘이 만들어 놓은 세계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으며 한 개인의, 한 사회의, 세계 전체의 미래와 운명을 한손에 쥐고 있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출판한 책 ‘너와 나 그리고 우리 시간과 인간의 운명정체성’은 우주적 진리성이 집약되어 있는 ‘인간, 시간, 관계, 운명, 정체성’ 열한 글자(11자)의 키워드를 통해 ‘진리와 깨우침’를 구하는 과정을 상세하게 담고 있다. 특히 어찌할 바 모르고 오늘 울며 이 땅을 걷는 청년들에게 영혼과 정신 그리고 오늘과 내일의 건강성을 일깨울 수 있는 아프지만 살아 있는 영감과 통찰의 메시지를 전한다.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저자는 이후 정치외교학 관련 석, 박사 공부를 마치고 오랜 세월 양심 있는 언론인과 학자생활을 해 왔다. ‘신(神)의 눈길과 우주정신(宇宙精神)의 가호가 눈물을 거둔 그대에게 함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부터 비롯된 이 책은 치열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정중동의 깨우침을 전한다. 철학, 종교, 국제관계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연구 열정이 뜨거운 빗줄기가 되어 독자의 머리와 마음을 적시고 있다.

저자는 특히 다음 세 가지 메시지를 독자들이 명심할 것을 강조하며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첫째, 보이지 않는 시간을 세계와 운명의 중심축으로 움켜쥐고 둘째, 너와 나, 우리의 관계를 물렁물렁하도록 유연하게 맺으며
셋째, 항상 깨어 운명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해 나가야 한다.

독자 스스로 삶을 행복으로 이끄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바람은 한 치의 오차 없이 맞물려 돌아가는 수천수만의 톱니바퀴들처럼 정교한 이론과 이를 명증할 방대한 양의 인용 그리고 필생의 연구로 책 곳곳에 잘 드러나 있다.

한 명의 인간으로 이 땅에 태어났다면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그 무엇인가를 해야 하는 것이 의무이자 숙명이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인간, 시간, 관계, 운명, 정체성’이라는 숭고하고도 장엄한 키워드들과 마주치고 고민하고 탐구해야 한다. 이 책이 그러한 질문에 해답이 되어주기를, 현실의 커다랗고 차가운 벽 앞에서 방황하는 현대인들의 삶에 한 줄기 따뜻한 빛을 드리우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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