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비트스캐너(BeatScanner)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고민감 내장 가속계와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활용해 세밀한 움직임까지 정확히 감지한다. 15초~2분간의 측정 후 데이터가 비트스캐너의 강력한 클라우드 기반 분석 소프트웨어로 자동 분석된다. 이 소프트웨어는 감지된 리듬의 변화 정도에 기초해 점수를 산정한다.

오씨 티호넨(Ossi Tiihonen) 슈퍼ECG닷컴(SuperECG.com) 설립자는 “비트스캐너 분석 소프트웨어가 산정한 점수는 리듬 변동성 정도를 알려준다”며 “불규칙한 리듬이 적을수록 점수가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녹색은 불규칙성이 낮음을 나타내고 황색은 리듬이 다소 불규칙함을 의미하며 적색은 불규칙한 리듬을 보여준다”고 부연했다.

심장 박동을 분석하려면 의자나 침대에 편안히 기댄 후 전화기나 태블릿을 뼈로 지지되어 있는 가슴 윗부분에 댄다. 장치를 뼈 위에 대면 앱이 진동을 더욱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 측정 중에는 장치가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떨어뜨려선 안 된다.

비트스캐너의 막강한 분석은 동물의 심장 박동과 리듬 분석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ECG 장치로 동물의 부정맥을 감지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반면 비트스캐너는 동물을 진정시키고 움직이지 않도록 해주면 된다.

비트스캐너 앱은 앱스토어(App Store)와 구글플레이 스토어(Google Play Store)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 앱은 iOS 8.0 이상 버전과 삼성 S6/S7 스마트폰에 최적화되어 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