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최성욱 기자 =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제작진이 도플갱어의 출현을 알렸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흔한남매’에서 자칭 ‘에이미’인 동생 장다운을 쏙 빼닮은 인물 ‘안젤리나’가 등장한다고. 닮은꼴의 정체는 바로 이수빈이다. ‘서운타’에서 눈이 작아 고민인 딸로 출연해 ‘맹장 미인’이라는 별명을 얻은 개그우먼이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활짝 웃는 모습마저 닮아 코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서운타’는 이번 주 방송이 마지막이다. 첫 방송과 동시에 인기코너로 자리 잡으며 개그우먼 윤효동에게 ‘홍윤화의 룸메이트’를 넘어선 존재감을 부여해줬던 코너이지만, 또다시 새로운 아이디어를 무대 위로 올리기 위해 자리를 내주는 것이다. 제작진은 마지막 방송을 기념해 윤효동과 김형인이 서로의 비밀을 들춰내며 폭로전을 벌인다고 예고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첫 선을 보인 ‘족보전쟁’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웃찾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개그맨 ‘졸탄’ 팀 이재형, 한현민, 정진욱이 6년 만에 복귀해 선보인 이 코너는 세 사람의 환상적인 호흡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 본 빠른년생과의 애매한 서열정리를 다뤄 공감대를 자극했다.

시청자들은 ‘빠른 년생 애매했는데 확실하게 정리됐다’, ‘공감 1000%다. 이건 진짜 레전드’라는 등 소감을 남겼다. SNS에서도 영상 조회 수가 30만 건이 넘고 댓글 수가 천 건 이상 달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오는 27일 방송에서는 하루 늦게 태어나 동생이 돼 억울해하는 이재형에게 하루 차이의 중요성을 알려주며 웃음을 유발할 예정. ‘웃찾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웃찾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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