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눈으로 사라진 한국 호랑이를 만나다

[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한국호랑이의 보전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사)한국범보전기금의 첫 번째 소장전 ‘그리다, 호랑이’가 20일 서울 영등포 양평동에 위치한 귀소공간에서 개최된다.

호랑이 그리기 대회에 참여한 한국과 러시아 어린이들이 그린 호랑이 그림 약 150여점과 (사)한국범보전기금이 소장하고 있는 호랑이 관련 동양화들이 함께 전시된다.

이번 ‘그리다, 호랑이’전에서는 현재는 사라졌지만 한국의 상징적 야생동물로서 호랑이를 바라보고 있는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시각과 멸종위기에 처한 호랑이를 가까이하고 있는 러시아 어린이들의 시선을 함께 접할 수 있다.

이외에도 관람객들은 배지 제작 및 페인팅, 컬러링 등의 체험활동 및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전시는 20일부터 6월 8일까지 약 3주간 계속되며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5,000원이며 13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가 개최되는 귀소공간은 이후에도 자연과 생태에 관한 문화예술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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