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곽태영 기자 = 오는 21일 방영되는 <뉴스토리>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파문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디젤 자동차의 배출가스 조작 의문을 풀어본다.

살인 허가 ‘가습기 살균제’ 그 침묵의 5년

가습기 살균제 사태는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인 지난 2011년, 정부 역학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올해 4월까지 환경보건시민센터에 집계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수가 1,838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면서(사망자 266명, 생존 환자 1,572명) 정부의 역학 조사가 빙산의 일각을 밝힌 것에 불과하다는 추측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지난 18일 가습기 살균제 조사 판정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홍수종 교수는 가습기 살균제에 노출된 인구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0%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주 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이 겪고 있는 피해 실상이 어느 정도인지,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드러난 정부 기업과 우리 사회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집중 취재했다.

‘클린 디젤’의 진실은? 매연 저감 장치의 비밀

지난해 세계 최대 자동차 제작사 중 하나인 폭스바겐이 전 세계에 판매한 경유차 1,100만대의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했다.

그 중 한국에 판매한 조작 대수는 약 12만 대.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피해 차주들의 외침에도 당사는 반년 넘게 리콜 계획을 미루고 있다. 그런데 지난 16일, 환경부는 닛산의 캐시카이 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디젤, 무엇이 문제인가?

각광받는 ‘클린 디젤’에서 이제는 대기 오염의 주요 원인인 ‘더티 디젤’로 전락해버린 디젤 자동차. 정말 디젤 자동차가 대기 오염의 주범인지 그 자세한 이면을 <뉴스토리>에서 들여다본다. (사진:SBS '뉴스토리')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