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훈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외래잡초의 대한 국민적 관심고취와 초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2016년도 상반기 ‘외래잡초 방제의 날’ 행사를 오늘 20일 전국 6개 지역본부 주관하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외래잡초는 기후변화와 교역증가로 유입·확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토종식물의 서식공간 잠식, 작물의 생산량과 품질 저하, 가시독성물질로 인한 인축 등에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는 25속 218종을 ‘병해충에 해당되는 잡초’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이중 국내유입 시 피해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는 20종을 관리급으로 운영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생태계 보전을 위해 2011년부터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내에서 외래잡초 제거활동에 참여해 오다가, 2014년부터 전국 6개 지역에서 민관합동으로 ‘외래잡초 방제의 날’ 행사를 년 2회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왔다.
2014년부터 검역적으로 중요한 이삭가시풀(영종도), 서양가시엉겅퀴(군산항) 등에 대한 지속적인 방제활동으로 발생지역이 현저히 감소하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외래잡초가 유입될 경우 자연환경 파괴는 물론 막대한 경제적 비용까지 발생하므로 국민적 관심과 더불어 관련기관간 정보공유 및 협력체계가 구축되어야 신속하게 방제가 이루어 질 수 있다.”고 말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 및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