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훈 기자 = (사)한국인형극협회 주최하고 젊은예술단체모임이 주관하는 ‘제1회 예술인형축제-인형을 만나다’가 25일(수)부터 29일(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3관에서 펼쳐진다.

 
12개 젊은 예술가 단체들이 주축이 되어 다양한 형식과 시도를 선보일 이번 축제는 고전적 양식과 실험적 양식, 창작과 명작이 두루 선보여,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람을 계획하고 있다면 인형극의 다양한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소록도 천사 ‘마리란느 수녀’의 이야기를 다룬 최은미의 ‘엄마의 바다’, 안톤 체홉의 ‘청혼’을 바탕으로 인간들의 아집을 풍자한 보드빌풍의 단막인형극, 인형극연구소 인스의 ‘웃기는 청혼’, 동화 백설공주를 독특한 구성과 위트로 재구성한 금설복합예술소의 복합인형극 ‘거울아, 거울아’, 익숙한 동화를 새로운 관점으로 익살스럽게 풀어 낸, 배우 이주호 김수정이 공연하는 인형극단 파브르의 ‘늑대가 들려주는 진짜 아기돼지 삼형제’, 인형극과 마술을 접목한 푸른 해의 ‘magic time’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공연인 노는 인형 doll끼의 ‘분장실’ 등 5일 동안 총10개의 작품들이 대학로예술극장 3관 야외와 실내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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