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2016년도 상하이 추계 인터텍스타일(Intertextile Shanghai apparel fabrics autumn edition 2016) 경기도관’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 17곳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중국 방직무역촉진위원회(CCPIT TEX)와 글로벌 전시 전문 기업 ‘메쎄 프랑크푸르트(HK)’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상하이 인터텍스타일’은 중화권을 넘어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와 영향력을 자랑하는 국제 방직류 무역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전시회가 최초로 열렸던 1995년에는 참가규모가 12개국 100개에 불과했지만, 2006년에는 23개국 2,023개사, 2012년에는 28개국 3,300개사, 지난해에는 29개국, 4,642개사가 참여하는 등 참가규모가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매년 100여 개국 6만여 명 내외의 바이어들이 이 전시회를 찾고 있다.

올해 행사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사흘간 중국 상하이 국가 전시 컨벤션 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Shanghai)에서 열린다.

228,000 sqm 규모의 전시장에서는 섬유사, 직물, 기능성 섬유, 산업용 섬유, 홈패션, 엑세서리, 아웃도어, 의류, 기타 섬유부자재 등을 전시하게 된다.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이곳에 경기도관을 마련, 총 17곳의 도내 업체를 참여시킬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본사 또는 생산시설이 경기도에 소재한 섬유관련 중소기업 중, 전년도 수출실적이 1,500만 달러 이하인 업체로, 참가기업에게는 부스임차료, 부스장치비, 전시품운송비(편도), 일반운영비 등을 50% 이내로 지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오는 20일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정보 포털 사이트인 이지비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기세 경기도 특화산업과장은 “중국 상하이는 세계 원단 생산의 중심지다.

특히,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가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제품홍보와 해외 판로개척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내 우수 섬유업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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