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보잉은 올해 터키의 국적기인 터키항공에 기록적인 숫자의 항공기를 인도한다. 2016년에 터키항공은 총 6대의777-300ER과 20대의 차세대 737-800을 수령할 예정이다.

 
터키항공의 투자 기술 총괄(Chief Inventment and Technology Officer) 아멧 볼랏(Ahmet Bolat)은 “터키 항공은 세계적으로 성장 중인 항공사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이번 계약은 항공기에 대한 여러 방면의 중요한 투자를 통해서 이루어졌다. 터키항공은 현재 315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고 그 수는 더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추가적으로 이루어질 26대의 보잉 항공기들은 장거리 및 단거리 비행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터키항공의 지속적인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다. 터키항공은 국내 및 국제 노선에서 선 보일 새로운 항공기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차세대 737기는 가장 선호되고 있는 단일 통로(Single-aiale) 항공기 중 하나로, 투자자들이 꾸준히 높은 점수를 주는 것으로 시장성이 확인 되었다. 이는 737기의 광범위한 시장 기반, 우수한 효율성과 낮은 운영 비용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며 현재까지 전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7,000 대 이상을 주문한 상태다.

보잉의 상용 항공기 유럽 판매 지사의 부회장 몬티 올리버(Monty Oliver)는 “터키항공이 보잉의 제품과 서비스에 꾸준히 신뢰를 보여주는 데에 매우 기쁘다”며 “보잉은 터키항공과 강한 유대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터키항공의 야심 찬 성장 계획에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터키항공과 보잉이 함께 한 오랜 역사는, 터키항공에 DC-3/C-47 항공기들이 도착했던1945년부터 시작되었다. 또한 1960년대 후반에는 DC-9, DC-10, 및 보잉 707 운영을 시작하면서 터키항공은 제트기 시대에 입성하게 되었다.

여러 해에 걸쳐, 터키항공은 보잉 727, 757, MD-80을 운항해 왔으며 최신식 기종인 737과 777도 터키항공의 이름으로 비행해 오고 있다. 그리고 터키항공의 주요 자회사인 터키쉬 테크닉(Turkish Technic)은 보잉 737 항공기의 세계적인 정비 센터이며 현지 뿐 아니라 그 외 여러 지역의 항공 정비 관리 기관들로부터 자격증을 부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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