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NICE신용평가 이재윤 책임연구원은 5월 10일 ‘한국복합물류 안정적인 실적향상 장기신용등급 A/Stable로 상향 조정’에 대하여 마켓코멘트를 발표하였다.

NICE신용평가는 2016년 5월 10일 한국복합물류(이하 ‘회사)의 신용등급에 대한 정기평가를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 장기신용등급을 A-/Stable에서 A/Stable로 상향 조정하였다. 이는 중부복합물류 합병 등으로 인한 사업외형 확대, 임대율 향상에 힘입은 현금창출력 개선, 대규모 투자종료에 따른 자금소요 감소 등으로 최근 재무안정성이 제고된 가운데, 중단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실적시현에 기반한 재무구조 개선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고려한 결과이다.

회사는 군포, 양산, 장성, 세종 등 4곳에서 복합물류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복합물류터미널은 공익성이 있는 사회간접자본(SOC)으로 국토교통부의 주관 하에 민자사업으로 건설되고 있으며, 재정자금 융자 및 기반시설 제공 등의 정부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복합운송 연계가 가능한 교통 요지에 위치하고 있는 점, 일반적으로 장기계약 중심의 임대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점, 계열 내 물류회사와의 안정적인 거래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회사의 전반적인 사업기반은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회사는 2012년 군포 복합물류터미널 확장공사 완료, 2014년 중부복합물류 합병 등 사업범위를 확대한 가운데 점진적인 신규터미널의 영업안정화, 국내 물동량 증가, 신규수주 등에 따른 임대율 상승에 힘입어 매출 및 EBIT창출력 개선추세를 지속하여 왔다. 중단기적으로도 우수한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EBITDA 확대 및 우수한 금융비용 충당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기록하여 왔으며 군포 터미널 확장 등 투자가 마무리된 2013년 이후에는 350억원 이상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 2016~2017년간 예상투자 금액이 영업현금흐름 범위 내에서 계획되어 있어 중단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 창출기조를 지속할 전망이다. 한편, 장성 복합물류터미널 확장 등 대규모 시설투자로 인한 자금소요가 계획되어 있어, 이로 인한 현금흐름 저하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다만, 정부의 변경승인을 통한 투자시기 이연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의 주요 모니터링 요소는 택배, 육상운송 등 전방수요 산업업황에 따른 임대율 변동, 신규 복합터미널 투자 등에 따른 현금흐름 증감 등이다. 특히, 임대율의 변동 추이, EBITDA창출을 통한 차입금 감축 정도(총차입금/EBITDA, 순차입금의존도)와 이에 따른 재무안정성 변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등급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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