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 이하 콘진원)과 함께 9일(월)부터 12일(목)까지 4일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CKL) 제1센터 콘퍼런스룸에서 ‘2016 글로벌 포맷 개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 방송 관계자들의 포맷 개발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국내 방송 제작사들의 방송 포맷 제작을 활성화하고, 우리나라 포맷의 해외 진출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포맷산업을 국제적 사업으로 발전시킨 ‘더 포맷피플(The Format People)’의 대표 미셀 로드리그(Michel Rodrigue)를 비롯한 세계적 포맷 전문가 5명을 초청하여 ‘프로덕션(Production)’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고 방송 포맷 최신 경향(트렌드)과 제작 비법(노하우), 포맷 개발법, 사업화 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최고의 포맷제작사인 엔데몰-샤인 그룹의 초대 공동대표(Co-CEO)인 개리 카터(Gary Carter), 전 세계적으로 크게 히트를 친 포맷인 ‘딜 오어 노 딜(Deal or No Deal)’의 개발자인 딕데릭(Dick De Rijk)이 처음으로 방한해 방송 관계자들이 이번 워크숍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워크숍 첫 날인 9일(월)에는 미셀 로드리그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포맷 닥터’로 불리는 컨설팅 분야의 저스틴 스크로기(Justin Scroggie)와 엔터테인먼트 포맷 감독 겸 창작자(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토니 그레고리(Tony Gregory) 등 3명의 전문가들이 아이디어를 현실화해 실제 포맷으로 개발하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11일(수)에는 포맷 국제공동제작에 관한 강연이 열린다. 이번 강의는 대(對)중국 포맷 수출과 관련하여 국내 포맷 제작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워크숍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1:1 상담(컨설팅)은 실제 개발하고 있는 포맷에 대한 실질적인 요점교습(원포인트레슨)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케이-포맷이 국제적으로 크게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케이-포맷이 방송콘텐츠 한류의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이 세계 시장에 통할 수 있는 다양한 케이-포맷 개발을 위한 실질적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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