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서병수 시장을 비롯해 지역 유관기관 및 상공계, 농수산업계 대표, 학계 등 20여 명이 참석하는 ‘부산지역 한·중 FTA 대응방안 대책회의’를 12월 3일 오후 2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회의는 지난 11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한중 FTA가 지역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지역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와 피해 최소화 방안 모색 등 지역 유관기관 및 상공계, 농수산업계의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대책회의는 서병수 시장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한중 FTA 영향 및 대응방안(부산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 △한중 FTA 발효대비 기관별 지원시책 보고 △상공계, 농수산업계 의견 청취 및 토론 등 순서로 진행된다.

중국은 부산 제1의 교역국으로 중국과의 FTA가 발효되면 지역 조선기자재, 자동차 부품의 지역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이 상당 부분 완화될 전망이지만, 중국산 수산물 수입량 급증에 따른 지역 수산업 피해 우려 등도 공존하여 업종별 희비가 공존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서 지역 유관기관 및 관련 산업계와 적극 협력해서 지역기업이 한중 FTA 활용을 극대화하여 지역기업의 대외 수출경쟁력 강화와 지역기업 발전과 업종별 상생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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