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싱가포르항공 프리미엄 지역 항공사인 실크에어가 올 하반기부터 라오스 비엔티안, 루앙 프라방 지역에 신규 취항한다. 이번 취항으로 인해 싱가포르항공은 자회사 실크에어와 함께 동남 아시아 내 모든 국가를 취항하게 되었으며,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도시를 연결하게 되었다.

싱가포르~라오스 비엔티안~라오스 루앙 프라방 왕복 노선은 오는 10월 31일부터 매주 월, 목, 토요일 일정으로 주 3회 운항 예정이다. 신규 노선에 투입될 항공기는 A320으로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승객들에게는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실크에어 스튜디오 (SilkAir Studio)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제공된다. 수하물 허용 한도는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객이 40kg, 이코노미 클래스 이용객이 30kg이며, 싱가포르항공 및 실크에어를 이용하는 모든 환승 고객은 경유지에서 수하물을 다시 부칠 필요 없이 쓰루 체크인(through check-in) 처리가 가능하다.

실크에어 최고 경영자 레슬리 등(Leslie Thng)은 “최근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를 찾는 여행객이 증가하는 추세로 이번 신규 노선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본다” 며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각국은 물론 세계 곳곳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은 넓은 가로수 길과 프랑스식 건축물로 유명하며, 프랑스 파리 개선문을 본떠 지은 빠뚜사이 (Patuxai), 불교 사원인 왓 시사켓(Wat Si Saket) 등이 주요 관광지로 꼽힌다. 라오스 북부에 위치한 루앙 프라방은 전통 라오스식와 유럽식이 혼합된 특유의 건축양식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으며, 자연 관광지인 쾅시(Kuang Si) 폭포와 팍우(Pak Ou) 동굴 외에도 주요 유적지인 하우캄 왕궁 박물관(Haw Khan Royal Palace), 왓 씨앙통(Wat Xieng Thong) 사원 등이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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