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아웃도어 장비 브랜드 헬리녹스(대표 라영환, www.helinox.com)가 1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자 최초의 직영 판매점인 ‘헬리녹스크리에이티브센터(HELINOX Creative Center, 이하 HCC)’를 연다고 밝혔다.

HCC는 기능에 충실하면서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국내외 전문가와 애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헬리녹스의 아웃도어 장비들을 일반 소비자들이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헬리녹스의 대표 상품으로 꾸준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캠핑 의자 ‘체어원’ 부터 출시 전부터 관심을 끌다 출시 뒤 예약 판매 매진 기록을 달성한 2인용 텐트 ‘알파인돔’ 그리고 본격 출시 직전의 대형 텐트 ‘노나돔’(Nona Dome)까지 거의 모든 제품을 한자리에서 직접 눈과 손으로 확인해볼 수 있으며 구입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 헬리녹스 직영점으로는 최초의 오프라인 공간이 셈이다.

HCC는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꾸며졌다. 지하 1층~3층까지 4개 층은 헬리녹스 매장 겸 전시, 체험 공간으로 채워진다. 지하 1층은 헬리녹스의 주요 제품인 체어원을 비롯한 아웃도어 라인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곳은 브랜드컬러인 블랙 화이트, 사이언블루 컬러를 중심으로 꾸며 헬리녹스 공간에 들어온 느낌을 강조했다. 2층은 라이프스타일 라인과 택티컬라인, 터그(TERG) 등을 배치했다.

HCC는 제품 전시, 판매뿐 아니라 소비자와의 직접 소통을 늘리는 자리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입구가 있는 1층과 3층은 헬리녹스가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문화 활동으로 채워갈 예정이다. 3층은 제품으로 가득 채우지 않고, 때에 따라 갤러리 등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정식 개관 직전까지 헬리녹스를 경험한 블로거들의 사진으로 2016년 달력 사진전을, 현재는 출시된 노나돔 텐트를 전시하고 있다. 남산을 향해 트인 전망의 옥상 공간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문화행사, 파티 등을 위한 장소로 쓰일 예정이다.

헬리녹스 라영환 대표는 “헬리녹스의 중요한 모토 중 하나가 ‘Sitting is Believing’, 즉 앉는 것이 믿는 것이다. 헬리녹스의 제품은 주로 세상에 없던 신제품인 경우가 많아서 실물을 보고 체험해보기 전에는 어떤 제품인지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었다”며 “HCC는 온라인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의 한계를 넘어서 헬리녹스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HCC 1층에서는 영화 ‘스누피 더 피넛츠’ 개봉기념으로 협업한 제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유명한 자전거 브랜드인 브롬튼(Brompton), 모바일 캐릭터인 라인 프렌즈, 일본 유명 패션 브랜드인 네이버후드와 협업한 제품들을 HCC에서 선보이고 이와 함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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