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지난 4월 16일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한지 몇 시간 만에 규모 7.3의 2차 강진이 발생, 일대 지역이 초토화됐다. 이에 오라클은 여러 기업과 기관들이 소셜미디어를 활용, 지진 피해 지역의 재건 사업을 도울 수 있도록 오라클 소셜 클라우드(Oracle Social Cloud)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관들은 오라클 소셜 클라우드를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지진 관련 포스팅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포스팅을 개수, 시간, 성별, 위치 등으로 분류해 분석할 수 있으며 조회 수 등 세부 내용도 확인 가능하다. 이를 통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구마모토현 주민을 위한 유용한 자료로 만든 뒤 지진 피해 현장에 있는 구조대에 실시간으로 전달, 효과적인 구호 작업을 돕게 된다.

또 오라클 재팬은 구마모토 재난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매칭 기프트 형태로 최대 5만 달러의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구호가 절실한 사람들에게 성금이 빨리 도착해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모든 기부금은 피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NGO단체 ‘피스 윈즈 재팬(Peace Winds Japan)’에 전달된다.

구마모토 재건 사업을 위해 오라클 소셜 클라우드를 90일간 무료로 사용하는 데 관심이 있는 기업과 단체는 오라클 직통 전화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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