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봄바디어 커머셜 에어크래프트(Bombardier Commercial Aircraft)는 코러스 애비에이션(Chorus Aviation Inc.)의 자회사로부터 5대의 CRJ900 항공기 확정 주문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본 주문에는 CRJ900 항공기 5대의 추가 발주권이 포함되어 있다. 확정 주문된 항공기들의 인도가 완료되면 코러스의 또 다른 자회사인 재즈 애비에이션(Jazz Aviation LP)가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의 배너를 부착하고 운항하게 된다.

확정 주문된 CRJ900 항공기의 구매 총액은 공시가격 기준 2억 2,900만 달러(미화 기준)이며, 코러스가 추가 발주권을 모두 행사할 경우 이 규모는 4억 6,700만 달러까지 늘어나게 된다.

조셉 랜들(Joseph Randell) 코러스 애비에이션 사장 겸 CEO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될 CRJ900 항공기는 지난 2011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재즈 애비에이션의 항공기단 재편과 성장 프로그램을 지속시키는 한편 소형 항공기 가운데 최저 수준의 단가를 제공할 것이다”면서 “비용 절감 계획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이 효율성 높은 항공기는 우리 그룹이 보유한 독보적 수준의 봄바디어 터보프롭 및 소형 제트기 항공기단의 훌륭한 보완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콜린 코프(Colin Copp) 재즈 애비에이션 사장은 “우리 회사는 비용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기내 안락성을 확보하는 것을 최고 우선 과제로 여기고 있는데 CRJ900 항공기는 이 두 가지 측면을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면서 “에어 캐나다의 새로운 항공기단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76석 규모의 항공기 좌석을 비즈니스, 프리퍼드(preferred) 이코노미, 이코노미 등 3단계 등급으로 분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프레드 크로머(Fred Cromer) 봄바디어 커머셜 에어크래프트 사장은 “캐나다와 미국 전역에 걸쳐 우수한 승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봄바디어 항공기에 대해 코러스와 재즈가 지속적인 신뢰를 보낸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CRJ900 항공기는 성장 시장에 적합한 모델로 뛰어난 성능과 경제성, 기내 안락성을 갖춘 기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재즈 애비에이션은 봄바디어의 지원을 통해 보유 항공기단 내 CRJ705 항공기 16대를 76석 규모의 CRJ900 항공기로 재구성하고, 21대의 Q400 터보프롭에 4석을 추가해 대당 총 좌석수를 78석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들 항공기 37대는 에어 캐나다 익스프레스의 배너를 부착하고 운항하게 된다.

봄바디어는 이번 주문을 포함해 총 1,892대의 CRJ 시리즈 항공기(CRJ900 항공기 420대 포함)에 대한 확정 주문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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