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최성욱 기자 = ‘엄마야’ MC 택연이 현실연애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예비 장모님을 홀리는 3단계 특급비법을 대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바라기 모드로 전환한 그는 능청스러운 제스처와 함께 귀여운 애교까지 선사해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들고 있다.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대타 맞선 프로젝트 ‘엄마야’(연출 민선홍) 측은 26일 MC 택연과의 첫 만남이 담긴 첫 티저 영상을 네이버 TV캐스트(http://tvcast.naver.com/v/849061)를 통해 선 공개했다.

‘엄마야’는 결혼 적령기의 딸을 둔 엄마들이 바쁜 딸을 대신해 ‘매의 눈’으로 딸의 남자친구를 찾고, 남자들은 엄마를 통해 딸의 성향을 추측하며 자신의 이상형을 선택하는 새로운 형식의 맞선 프로그램. ‘엄마는 딸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 딸들이 엄마를 닮는다는 점에 착안, 색다른 맞선 조합과 짝을 찾기 위한 이들의 고도의 심리전으로 큰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에서 택연은 제작진에게 ‘엄마가 딸 대신 딸의 남자친구를 골라준다’는 프로그램의 콘셉트를 듣고 “어머니들이 나오신다구요?”라며 깜짝 놀랐다. 또 택연은 엄마를 통해 딸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자신 있게 확신하면서 “저도 친누나 있는데 엄마가 살짝씩 보일 때가 있다고 느낀다”며 실제 자신의 엄마와 친누나의 닮은 모습을 떠올리곤 움찔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택연은 MC로서 마치 현실에서 사용해 본 듯한 ‘예비 장모님’이 될 엄마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수 있는 3단계 꿀팁을 대방출 했다.

우 선 택연은 첫 번째로 “잠시 기침 좀..”이라고 말하며 능청스러운 페이크 헛기침으로 엄마의 시선을 사로잡아 관심을 끌어야 한다는 팁을 전수했다. 이어 두 번째 단계에서는 “앉는 것도 이렇게~”라는 말과 함께 허리를 곧게 세우고 두 손을 무릎 위에 살포시 올려놓으며 ‘해바라기 모드’로 전환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엄마의 이야기를 들을 땐 이야기를 경청해야 한다는 것을 온몸으로 표현해 낸 것.

마지막 세 번째 팁으로 택연은 물을 마시면서도 공손함과 예의를 잃지 않아야 한다며 “저 한잔해도 될까요?”라고 묻는 센스 있는 멘트를 알려주며 실전 활용도 높은 ‘택연 표 깨알 팁’을 선사해 과연 MC 택연이 ‘엄마야’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지 네티즌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엄마야’ MC 택연의 ‘예비 장모님 마음 사로잡는 3단계 꿀팁’이 담긴 첫 티저를 본 네티즌은 “택연 누나랑 엄마 떠올리면서 흠칫하는 모습 너무 귀엽다~”, “택연은 친누나도 있고, 엄마들한테 인기도 많고.. ‘엄마야’ 맞춤형 MC네!”, “택연 같은 남자친구 어디 없나요~”, “나 같아도 택연이 해바라기 모드로 쳐다보면 사위 삼고 싶을 듯~” 등의 큰 호응을 보였다.

한편, 엄마가 직접 맞선에 나서 딸과 남자친구를 맺어주는 대타 맞선 프로젝트 ‘엄마야’는 오는 5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SBS '엄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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