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봄바디어 커머셜 에어크래프트(Bombardier Commercial Aircraft)는 2015년 10월 총 8대의 CRJ900 항공기 구매를 위한 확정주문계약과 추가로 6대에 대한 옵션 계약을 체결한 고객사가 팔코소형항공(Falko Regional Aircraft Limited)의 자매사인 트라이던트 제트(Trident Jet (Jersey) Ltd.)였다고 공시했다.

이 항공기들은 시티제트(CityJet)에 포괄임차 형식으로 임대되어 운영되기 때문에 시티제트는 소속 네트워크인 스칸디나비아 항공(SAS)의 이름으로 항공기와 승무원을 제공하게 된다. 봄바디어는 이와는 별도로 트라이던트 제트가 항공기 4대에 대한 구매 옵션을 행사했으며 이 역시 시티제트가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옵션이 행사된 CRJ900 항공기 4대의 총 가격은 공시가격 적용 시 약 1억 8,390만 달러이다.

봄바디어는 퀘벡주 미라벨 기지에서 열린 스페셜 이벤트에서 시티제트가 지난 2015년 10월 발주한 CR900 항공기 가운데 5대를 인도하는 행사를 공동으로 가졌다. 인도된 항공기 가운데는 봄바디어의 기념비적인 400번째 CRJ900 항공기(시리얼 번호: 15400)가 포함되어 있다.

시티제트의 팻 번(Pat Byrne) 회장은 “우리 회사는 CR900 항공기의 신규 운영사로 높은 수준의 운용 능력과 신뢰성을 갖추고 있는 우리 회사의 기단에 400번째 CR900 항공기를 배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에 인도 받은 항공기는 시티제트의 23년 역사 이래 최초로 도입된 신규 기종이라는 점에서 기념비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8대의 CR900 항공기를 SAS의 이름으로 운영하게 된 것 또한 자랑스러우며 앞으로 우수한 항공기 서비스와 시티제트와 봄바디어의 협업 관계가 지속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봄바디어 커머셜 에어크래프트 상용항공기부문 콜린 볼(Colin Bole) 부사장은 “새로운 고객사를 맞이하는 것은 언제가 기쁜 일이다. 트라이던트 제트가 CRJ900 항공기 추가 발주와 시티제트의 CRJ 항공기단 확대에 축하의 말을 전하며, 이는 시티제트가 CRJ900 항공기의 뛰어난 성능에 신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시티제트는 지난 수년간 유럽 최고의 항공사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CR900 항공기가 앞으로 이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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