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미국의 다양성 전문 매체인 다이버시티 매거진(DiversityInc®)은 세계적인 농업기업 몬산토가 ‘2016 다양성을 존중하는 세계 50대 기업(Top 50 Companies for Diversity)’에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몬산토는 지속가능한 농업기업으로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2015년에 이어 올해에도 43위에 오르며 9년 연속으로 선정되었다.

다이버시티 매거진은 몬산토에 대한 선정 이유로 회사의 탁월한 리더십, 인재 개발 프로그램, 우수한 직원 인재 그룹, 전 세계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 노력 등을 꼽았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고 포용적인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2만명이 넘는 몬산토 임직원뿐만 아니라 몬산토와 관계를 맺고 있는 많은 파트너에까지 확대되고 있다. 몬산토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다양성에 대한 멘토링과 무의식적 편견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학생 대상 장학금 제공, 산학 협력, 비즈니스 자원 네트워크 지원, 우수 인재 채용 및 개발 등을 실행하고 있다.

각 회사의 순위는 총 300개의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183개의 개별 요소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선정되었다. 평가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미국에 기반을 둔 직원 수가 최소 1,000명 이상이어야 하고, 인재 파이프라인(Talent Pipeline), 평등한 인재 개발(Equitable Talent Development), CEO/리더십의 의지(CEO/Leadership Commitment), 공급업체 다양성(Supplier Diversity), 총 4개 영역으로 나누어진 설문을 작성해야 한다.

몬산토의 휴 그랜트(Hugh Grant)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몬산토는 직장에서의 평등권과 변화를 향한 목소리를 계속해서 지지해왔다”며, “몬산토가 다양성을 실현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몬산토의 글로벌 인재 확보, 다양성 & 포용성 및 HR 준수 부문(Global Talent Acquisition, Diversity & Inclusion and HR Compliance)의 멜리사 하퍼(Melissa Harper) 부사장은 “복잡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전 세계 농업인들은 우리에게 혁신적인 농업 솔루션을 기대하고 있다”며, “그러한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문화 안에서 협업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양성과 포용성은 우리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드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며, 이것이 우리 회사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