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웨스턴디지털 코퍼레이션(나스닥: WDC)이 클라우드 시장의 리더십 강화를 위해 iRODS(통합 규칙기반 데이터 시스템) 컨소시엄에 동참한다.

iRODS는 대용량 파일과 데이터의 저장 및 공유를 지원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현재 전 세계 수천여 기관이 파일과 메타데이터를 유연하게 관리하기 위해 iRODS를 활용하고 있다. 웨스턴디지털은 iRODS 아키텍처에 최신 HGST S3 커넥터 기술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연결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iRODS 컨소시엄의 댄 베다드(Dan Bedard) 이사는 "HGST의 iRODS 동참에 깊이 감사하며, 앞으로도 iRODS 아키텍처 발전에 더욱 기여해 주기를 희망한다"며 "HGST는 iRODS 기술을 선도하고 본 컨소시엄의 거버넌스를 정립하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리지 솔루션 업계의 선도기업인 웨스턴디지털은 사용자들이 데이터를 생산·활용·경험·보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웨스턴디지털은 지난 4월 하나의 랙에서 4.7페타바이트(PB)의 데이터 스토리지를 구현하는 HGST 액티브 아카이브 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다.

이 시스템은 아마존S3TM과 완벽히 통합된 스케일아웃 오브젝트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헬리오씰(HelioSeal®) 헬륨 충전 디스크 드라이브 기술이 사용됐다. 때문에, 사용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용량, 기록밀도, 총소유비용(TCO) 등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지리적 분산 복제, 저장 데이터 암호화(DARE), 분산형 이레이져 코딩도 지원해 클라우드 스케일 데이터의 지속성과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다. 

웨스턴디지털의 바바라 머피(Barbara Murphy)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혁신적인 액티브 아카이빙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의 비전과 부합해 iRODS에 동참하게 됐다"며 "생명과학 연구 등 데이터 집약적 어플리케이션 분야에서 보다 스마트한 데이터의 이동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팀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S3 연결성을 향상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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