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농촌진흥청은 박근혜정부의 핵심 농정과제인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해 ㈜전자랜드와 ‘6차산업 가공상품의 판매촉진과 농식품의 소비 확대’의 장을 마련한다.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전자랜드 창원 합포점에서 농촌진흥청,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등 농촌진흥기관에서 지원한 18개 경영체(100여 품목)가 참여해 6차산업 가공상품 판촉전을 연다.

이번 판촉전은 지역에서 안전하고 정직하게 생산, 가공된 특산품을 도시민들에게 직거래 판매해 소규모 경영체의 가공상품 홍보 및 판매처 확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열린다.

참가한 경영체는 판매 상품을 지역 소비자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10% 할인 판매를 하며, 대표적인 가공상품으로 농촌진흥청이 지역특성화 사업으로 지원한 의령망개떡, 새싹삼비누, 당뇨 등에 효능을 보이는 고야플러스건조여주 등 천연재료를 이용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상품이 판매된다.

㈜전자랜드는 몽골텐트, 광고지, 도우미 등을 지원하며 농산물 판매를 돕는다. 아울러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 한해 수제 요구르트와 감말랭이 등 500만 원 상당의 가공상품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농업과 기업 상생 협력 가공상품 판촉전을 5월에 대구 수성점, 대전 둔산점, 6월에 전주 서신점 등 4회에 걸쳐 총 100여 경영체가 300여 품목으로 참여해 농식품 소비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농식품 가공상품 소비촉진을 위해 상품 특성(가격, 기능성  등)에 맞는 온라인 유통업체에 시장 진입을 시도하면서 고객의 참여가 쉽도록 모바일 앱도 개발해 경품, 할인, 쿠폰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정충섭 과장은 “최근 FTA, 경제 위축 등으로 농식품 소비가 줄고 잦은 기상 재해, 가격 하락으로 힘든 농가 경영체들이 도시 소비자들과의 직거래로 신뢰를 높여 지속적인 판매가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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