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국립암센터는 6일 저명한 프랑스 교포 예술가인 방혜자 화백으로부터 미술 작품을 기증받고 전달식을 가졌다.

‘빛의 화가’로 불리는 방혜자 화백은 1961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로 유학간 이후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80여 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여는 등 지금까지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우리 예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미술인상 해외작가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한불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방 화백은 투병과 간병으로 지친 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기 위해 기증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작품은 ‘빛의 탄생(birth of light)’으로 닥종이와 부직포에 자연채색을 사용하여 빛이 뒤로부터 배어남을 표현한 방혜자 화백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이 작품은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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