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리튬이온 배터리 분야의 기술 선도 기업인 Enevate코퍼레이션(Enevate Corporation)은 퀄컴(Qualcomm)에서 사장 겸 부회장을 역임한 스티브 알트만(Steve Altman)이 회사의 자문위원회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알트만은 퀄컴의 성공적인 IP 라이선싱 사업의 치프 아키텍트(chief architect)로 명성을 얻었으며 통신분야의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접목해 Enevate가 모바일 기기 업계에서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확대해 나가도록 돕게 된다.

 
브라이언 웡(Brian Wong) Enevate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은 “Enevate는 회사 역사에서 전략적 확장 시점에 도달했으며 알트만은 퀄컴에서 수년간 고위 경영진으로 일하며 얻은 풍부한 지식을 제공해 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알트만이 통신 업계에서 갈고 닦은 경험과 검증된 성과가 Enevate의 성장 가도에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알트만은 15년 가까이 퀄컴의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봉직하며 기업 전반의 비전과 전략에 대한 방향과 지침을 제공했다. 1989년 퀄컴에 입사한 그는 고문, 퀄컴 테크놀로지 라이선싱(Qualcomm Technology Licensing, 이하 QTL) 사장, 퀄컴 사장 겸 부사장 등 여러 고위직을 역임했다. 그는 퀄컴의 광범위한 무선통신 지적 재산 포트폴리오에 대한 지적 재산 라이선싱 전략 개발을 진두지휘했으며 이로써 CDMA 기술 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결실을 거뒀다. 퀄컴은 알트만의 지휘 하에 세계 최대 통신사와 전자 기업을 포함한 다수 기업과 국내외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알트만은 “Enevate 자문위원회에 참여해 회사가 스마트폰과 모바일 기기 시장에 혁신적인 리튬이온 배터리를 출시하도록 돕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Enevate가 특허를 보유한 실리콘 중심의 독창적인 접근 방식은 더 높은 에너지 밀도로 더 얇고 가벼운 배터리 폼팩터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이미 검증된 초고속 배터리 충전 기능이 결합될 경우 Enevate의 독점 기술은 스마트폰과 기타 무선 기기 사용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