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와 업무협약을 맺고 여성·가족·청소년 정책지원을 본격화한다.

여성가족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4월 14일(목) 오전 10시20분 중소기업중앙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강은희 장관과 박성택 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갖고, 가족친화경영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 여성인재 양성 등에 공동 협력해 나간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962년 설립돼 현재 584개 중소기업 조합회원사를 가진 단체로, 본부와 더불어 전국 13개 지역본부 및 5개 지부를 갖추고 있어 향후 여성·가족·청소년정책의 전국적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가족친화인증제 및 일·가정 양립 실천 우수사례 확산 ▴청년일자리 창출 확대 ▴여성인재아카데미를 통한 여성관리자 양성 ▴여가부 청소년체험활동 연계 등에 협력하게 된다.

중소기업들도 가족친화경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협회 회원사들을 통해 일·가정 양립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에 나서고, 가족친화인증제도 설명회 및 컨설팅 참여를 홍보할 방침이다.

또한 여성가족부가 운영 중인 ‘여성인재아카데미’에 중소기업 여성중간관리자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청소년체험활동과 중소기업중앙회의 역사관을 연계해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체험 교육 다양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범중소기업계가 청년채용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1+ 채용운동’을 홍보하고 지원하는 데 공동 협력키로 했다.

※ 청년1+ 채용운동 : 각 기업이 기존 채용계획보다 최소 1명씩 더 신입사원을 뽑자는 캠페인으로, 2015년 5월부터 진행 중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전반에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앞장서겠다”며 “특히 4월 28일 개최될 글로벌 중소·벤처 청년채용박람회에 우수한 여성인력이 많이 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가족부는 올 들어 가족친화 직장교육 강화와 가족친화컨설팅 확대 지원 등을 통해 일·가정양립 정책을 국민들과 기업에 소상히 알리고, 정책들이 실생활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가장 약한 고리를 찾아 보강하는 데 더욱 힘쓰고 있다”며, “우리 산업계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현장의 일·가정 양립 정착을 위해 함께 더욱 노력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여성·가족·청소년 정책 전반에 걸쳐 중소기업중앙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이 앞으로 정책추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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