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초저출산 현상에도 불구하고, 임신·영유아 관련 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우리 아이에게만큼은 지출을 아끼고 싶지 않은 부모들의 마음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2014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30대 부부 10쌍 가운데 4쌍이 맞벌이 부부이다. 당연히 이들 대부분은 임신과 양육에 필요한 좋은 제품을 고를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다. 임신과 육아, 교육에 있어서 제품의 품질은 물론, 교육적 측면, 유해 요소, 가격 등 다양한 요소를 꼼꼼하게 살펴봐야만 하는 특성 때문에 부모들의 고민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이럴 때 누구라도 알아서 챙겨줬으면 하는 바람일 것이다.

 
이러한 요구를 반영하듯, 큐레이션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임신·영유아 시장에도 많은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시간적 여유가 없다거나 관련 지식이나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관련 큐레이션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중 주목받고 있는 임신·영유아 관련 대표 큐레이션 서비스들이 서로 손을 잡았다. 영유아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 ‘베베티움’을 제공하고 있는 웬즈데이커머스(주)와 임신·태교 전문 큐레이션 서비스 ‘텐박스’를 운영하는 ㈜플랜잇커뮤니케이션즈는 파주출판도시에 위치한 웬즈데이커머스(주) 본사에서 ‘공동 마케팅 업무 협약’에 대한 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급변하는 임신·영유아 시장 환경 속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차별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공동 마케팅을 통한 임신·영유아 토털 큐레이션 서비스 제공

이번 MOU를 통해 주목받는 것은 바로 임신, 출산에서부터 육아, 교육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토털 큐레이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앞으로 ‘텐박스’를 이용하는 임산부들에게는 ‘베베티움’이 엄선한 단계별 맞춤 도서 추천과 가이드 제공이 이루어진다. 출산 이후의 자녀 교육에까지 편리하게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와 함께 태교와 육아에 관한 콘텐츠를 서로 공유하여 보다 양질의 정보를 소비자들은 쉽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공동 마케팅을 시작으로 보다 더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개발과 제휴까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동안 구축해 온 노하우를 서로 공유·협력한다면,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공동 마케팅 진행에서부터 우수한 콘텐츠의 개발과 보다 전문적인 맞춤 서비스 제공까지 가능해져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양사는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임신에서부터 자녀 교육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전문 큐레이션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임신·영유아 대표 큐레이션 간의 만남

이와 같은 배경에는 무엇보다 임신·영유아 관련 대표 큐레이션 서비스로서 양사가 그동안 구축해온 노하우가 바탕이 되고 있다. 웬즈데이커머스(주)가 지난 2015년 6월 런칭한 ‘베베티움’은 각계의 전문가 20인의 추천과 실제 영유아 부모 20인의 검증을 통해 매월 단계별 추천도서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 영유아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이다. 이와 함께 제공되는 영유아 교육 정보 월간지 ‘월간 베베티움’은 누리과정을 비롯한 영유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독서 지도는 물론 영유아 교육과 자녀 양육에 필요한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

(주)플랜잇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고 있는 ‘텐박스’는 임신에서부터 출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맞춤식 큐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하는 국내 1위 임신·태교 큐레이션 서비스이다. 임신 이후 개월 수에 따른 정기구독 서비스는 물론, 임신에서부터 출산 이후에 이르기까지 각 테마별 맞춤 박스와 상품 등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특히 태교에서부터 임신·출산 등 임산부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같이 임신·영유아 관련 국내 대표적인 큐레이션 서비스들이 서로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이번 MOU는 임산부들은 물론, 영유아 부모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국내 최초 영유아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 제공

이와 같은 기대에는 무엇보다 국내 최초 영유아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 ‘베베티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뒷받침되고 있다.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도서전문위원’ 20인의 추천과 함께, 실제 영유아 부모들로 구성된 ‘티움평가단’ 20인의 검증을 통해 매월 선정하는 ‘티움도서’는 베베티움이 내세우는 강점이다. 이와 함께 제공되는 영유아 교육 정보 월간지 ‘월간 베베티움’은 이렇게 선정된 추천도서들을 실제 자녀 교육에 어떤 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누리과정을 비롯한 영유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이해를 도와준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연령별 맞춤 도서 추천에서부터 독서 지도, 교육 정보 제공은 물론, 정기 배송까지의 원스톱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5년 10월, 옥션에 입점하며 오픈 하루 만에 450박스(1,800권)를 완판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이를 바탕으로 옥션 내 2주 연속 도서 부분 전체 1위에 올라 소비자들의 기대를 입증했다.

이번 MOU를 통해 ‘베베티움’만의 전문화된 큐레이션 서비스가 앞으로 어떤 시너지를 발생하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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