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곽태영 기자 = 아이가 다섯’ 13회 시청률이 23.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5주 연속 차지했다.

어제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제작 에이스토리) 13회에서는 안재욱(이상태 역)이 자신의 감정과는 달리 소유진(안미정 역)을 의식적으로 멀리하며 밀어내려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소유진은 다른 팀 사무실에 갔다가 회사의 감원소식을 들었고, 자신에게 차갑게 대하는 안재욱의 모습에 자신이 감원 대상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다섯 식구를 책임져야 되는 자신의 현실 앞에 암담해진 소유진은 밤을 세워가며 일을 했고 어떻게든 안재욱의 마음을 잡아보려 하지만 안재욱은 전혀 곁을 주려 하지 않았다. 그런 안재욱의 모습에 폭발한 소유진은 안재욱에게 “왜 저예요”, “저 이 회사 못 나가요 팀장님이 나가라고 하셔도 못 나가요”라 절규했다. 이에 안재욱은 인원감축은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감원이야기를 들은 날은 4월1일로 직원들의 만우절 거짓말에 속았던 것이다.

그 이후에도 안재욱이 계속 자신에게 매몰차게 대하자 소유진은 “제가 팀장님께 뭔가 큰 실수를 했나 봐요?”, “저한테 거리를 두시는 것 같아서요”라며 이유를 묻자, 안재욱은 “네 거리를 좀 두고 있습니다. 나는 안대리가 불편해서요”라 말해 소유진은 눈물을 흘렸다.

안재욱이 자신을 불편해한다는 말에 상처받은 소유진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으며, 심형탁, 심이영 커플과 성훈, 신혜선 커플의 로맨스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주말 안방극장에 유쾌한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아이가 다섯’ 14회는 오늘 3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아이가 다섯'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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