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아웃도어 제품 브랜드 헬리녹스(Helinox)가 201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창사 이래 가장 많은 4개의 수상작을 배출했다고 1일 밝혔다.
 

헬리녹스는 제품을 출시한 이래 4년 동안 해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2015년 대상(Best of Best)을 수상한 초경량 야전침대 라이트콧을 비롯해 4년 만에 11개 제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린다.
 

201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제품은 8인용 텐트인 노나돔, 2인용 텐트 알파인돔, 아웃도어용 스틱 LBB135, 실내용 의자 체어홈 등 4개 제품이다.

헬리녹스의 첫 텐트 제품인 노나돔과 알파인돔은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로 2년 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나온 제품이다. 유명 텐트 브랜드들의 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국내 기후 및 국내 소비자들의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이 충분히 반영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헬리녹스는 국내 소비자와의 활발하고 꾸준한 소통으로 다양한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국내 여건에 적합한 노나돔과 알파인돔을 내놓았다. 이 두 텐트는 헬리녹스의 모체인 동아알루미늄의 최신 초경량 텐트 폴을 사용한다.

헬리녹스는 201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처음으로 ‘아웃도어’ 제품군이 아닌 ‘가구’ 제품군에서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가구 제품군에서 수상한 체어홈은 기존의 아웃도어용 의자를 집 안에서 쓰기에 좋도록 색상을 다양화해 ‘홈, 데코 앤 비치’(Home, Deco and Beach)라인이라는 이름으로 생산되고 있다.

헬리녹스는 소비자들이 아웃도어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편리하고 디자인 오브제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을 내놓을 방침이다.

4년 동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아웃도어 부문에서 수상한 10개의 제품은 헬리녹스의 첫 제품인 체어원에 담긴 가치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헬리녹스는 ‘철저하게 기능을 추구한다’는 단순하면서도 유지하기 쉽지 않은 디자인 철학에 바탕해 제품을 개발, 디자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품은 다양해졌지만 잡다한 부분을 더하지 않은 단순하면서도 신뢰를 주는 디자인은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라영환 헬리녹스 대표는 “디자인을 ‘위한’ 것을 만들지 않고 소비자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아웃도어 라이프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만든다는 생각뿐”이라며 “그런 일관된 제품 개발 및 디자인 정책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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