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사회연대은행과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가 금융거래가 어려운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창업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80% 이내에 해당하는 저소득층(4인 가구 기준, 월소득 약 350만 원 이하)이다.

지원 규모는 기 창업자의 경우 최대 1천만 원, 신규 창업자는 2천만 원까지 가능하며 연 금리 2%, 3개월 거치 45개월 원리금균등분할 상환조건이다.

신청서는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자금 지원은 물론 사회연대은행의 사후관리를 통해 경영컨설팅 등을 받을 수 있다.

창업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서류심사, 현장심사, 직능평가 등을 통과해야 하며 자립 의지와 경영능력 등이 우선 고려된다.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와 사회연대은행이 실시하는 ‘금융소외계층 창업지원사업’은 2012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를 통해 31명이 약 5억7천만 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사회연대은행은 창업을 통해 저소득 빈곤층의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적 금융 기관으로 2003년부터 정부부처, 기업,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약 1,900개 업체에 400여억 원의 자금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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