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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지난 2월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사고는 인재(人災)인 것으로 밝혀졌다.전주지검 형사2부는 7일 아파트 방한·방풍을 위해 부주의하게 공동배기구 폐쇄를 의뢰한 전주 모 아파트 운영위원장 A(60)씨와 공사업자 B(57)씨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또 사고 직전 가스 누출을 점검하면서 이상 없다고 판단한 보일러 기사 C(39)씨와 보일러 업체업주 D(40)씨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A씨와 B씨는 아파트 공동배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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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기자
2018.06.0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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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양주 LP가스 폭발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찢어진 종이에서 사고 사망자의 유서로 볼 수 있는 내용을 확인했다.경찰은 숨진 이모(58)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고의로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9일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8일 현장 합동 감식을 하는 과정에서 찢어진 종잇조각들을 발견했다.이 종잇조각들은 이씨의 시신 인근에서 발견됐다. 폭발 충격으로 찢어지고, 소방수에 젖어 내용확인이 힘든 상태였다.경찰 감식반은 찢어진 종잇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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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기자
2018.05.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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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오랫동안 알고 지낸 지인을 산 채로 묻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모자가 중형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최창훈 부장판사)는 19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모(55·여) 씨에게 징역 22년, 그의 아들 박모(25) 씨에게 징역 15년을 각각 선고했다.검찰은 앞서 두 사람에게 각각 무기징역을 구형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10년 부착을 청구했다.재판부는 "살아 있는 생명을 살아 있는 채로 매장해 질식사에 이르게 하는 등 범행이 잔인하고, 혈육에 준하는 관계였던 피해자와의 신뢰를 저버린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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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2018.04.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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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세 살배기 아들 목에 애완견용 목줄을 채우고 방치해 숨지게 한 계모와 친아버지에게 법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씩을 선고됐다.대구고법 형사1부(박준용 부장판사)는 22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2·여)씨와 B(23)씨 부부 항소심에서 원심대로 이같이 판결했다.이들은 지난해 7월 12일 아들 C(3)군 목에 애완견용 목줄을 채운 뒤 작은 방 침대에 묶어 가둬놓아 질식사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침대에서 내려오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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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무 기자
2018.03.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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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 온 20대 여성관광객을 살해한 용의자인 게스트하우스 관리인이 범행 후 인근에 시신이 있는데도 이틀간이나 숙소 손님을 받는 등 영업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제주동부경찰서는 피해 여성 A(26·울산시)씨가 지난 8일 새벽께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추정, 정확한 사망 시각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7일 오후 게스트하우스에 들어온 A씨의 8일 새벽 1∼2시까지 행적이 조사됐고, 이후부터는 가족과 연락이 끊겨 범행 시간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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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식 기자
2018.02.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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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부모와의 종교갈등으로 질식사한 여대생의 사연이 공개되면서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지난 5일 오후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질식사 여대생, 그녀의 가정에 무슨 일이 있었나?’ 편이 그려졌다.해당 방송 내용에 따르면, 지난 12월 30일에 전남의 한 응급구조대에는 다급하게 구조를 요청하는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딸이 숨을 쉬지 않으니 빨리 와 달라는 구조 내용이었다.구조대가 전화를 받고 펜션에 도착했을 때, 가족들은 이미 흉부 압박까지 실시한 상황이었지만 딸의 호홉은 돌아오지 않았다.
연예/방송
김두일 기자
2018.02.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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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37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발생한 경남 밀양 세종병원 곳곳에서 불쏘시개 역할을 한 건축자재가 있었던 것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조사결과 드러났다.국과수와 경남지방경찰청은 27일 밀양경찰서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응급실 천장의 스티로폼 단열재와 가연성 물질로 인해 유독가스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밀양세종병원 희생자 37명 가운데 사인미상으로 부검이 필요한 4명 외에는 모두 유독가스로 인한 질식사를 한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난 상태다.고재모 국과수 법안전과장은 "밀양 세종병원 화재의 발화지점인 1층
문화
차근호 기자
2018.01.2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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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냉각탑 충전재 교체하던 중 질소에 질식"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손대성 기자 = 포항제철소에서 25일 냉각탑 충전재 교체작업을 하던 외주업체 근로자 4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졌다.이날 오후 4시께 경북 포항시 남구 괴동동 포항제철소 안 산소공장에서 외주업체 소속 근로자 이모(47)씨 등 4명이 질소가스에 질식해 포항 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사망자들은 세명기독병원, 성모병원, 포항선린병원 등에 안치됐다.사고는 포항제철소 내 산소를 공급하는 공장에서 발생했다.외주업체 근로자들은 이
문화
임상현 손대성 기자
2018.01.2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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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현직 경찰관이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고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경북 영천경찰서는 지난 23일 살인 혐의로 현직 경찰관인 경위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0분께, 영천의 한 저수지에 A씨와 A씨 아내가 탄 승용차가 추락했다.당시 A씨 아내는 숨진 상태에서 발견됐고 A씨는 구조됐다.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내가 운전하던 중 운전 미숙으로 추락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숨진 A씨 아내의 유족들은 A경위의 신고 내용이 거짓이라며 경찰에 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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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기자
2018.01.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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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서울 송파구의 한 대형호텔에서 객실 초인종을 누르고 돌아다니던 난동객이 보안팀 직원에게 제지당하다 숨진 사고가 뒤늦게 알려졌다. 법원은 이 사건에 연루된 호텔 보안 관계자들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성필 부장판사)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호텔 보안요원 이모(31)씨와 보안팀장 강모(34)씨에게 각각 징역 2년을, 보안실장 홍모(58)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해 8월 11일 오전 3시께 호텔 7∼31층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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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혜란 기자
2018.01.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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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종교 문제로 갈등을 겪던 딸과 몸싸움을 하다 숨지게 한 부모가 경찰에 검거됐다.전남 화순경찰서는 18일 폭행치사 혐의로 A(56)씨와 B(55·여)씨 부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 부부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 40분께 전남 화순 한 펜션에서 딸 C(25·여)씨가 소리를 지르며 나가려는 것을 제지하려고 C씨의 다리를 누르고 입을 막아 수일 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부부는 C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같은 날 오후 5시 43분께 소방당국에 신고해 병원에 옮겼으나 C씨는 열흘 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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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아름 기자
2018.01.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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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공사장에서 갈탄을 태우다가 쓰러졌다며 119에 신고한 작업자 2명이 신고한 지 약 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17일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6분께 119 상황실로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갈탄을 태우다가 동료가 쓰러지고 나도 쓰러질 것 같다"고 말한 신고자는 "OO 건설이에요"라고 위치를 알렸다.발음을 잘 알아듣지 못한 소방 신고 접수자는 재차 건설사 이름을 묻고 김포시와 인터넷 등에 확인했지만, 해당 건설사를 알아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신고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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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지 기자
2017.12.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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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3살 난 아들 목에 개목줄을 채우고 상습적으로 때려 숨지게 한 비정한 친아버지와 계모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조현철 부장판사)는 9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된 A(22·무직)씨와 B(22)씨 부부에게 각각 징역 15년을 선고했다.또 아동학대 행위자 교육 이수 200시간을 명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 아동이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생명을 빼앗긴 정황을 보면 반인륜적이고 죄가 무거워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A씨 등은 지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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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기자
2017.11.0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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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국경없는의사회가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전세계인들의 관심 밖에 있는 난민들을 조명한다.오늘날 세계 언론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 난민은 시리아 전쟁 피해자들과 지중해를 건너는 난민들이다.국경없는의사회는 지난해 시리아 북부에서 6개의 의료 시설을 운영했으며, 지중해에서는 2만1,600명의 표류 난민을 구출해냈다. 비인도적인 상황에서 희생당하는 어린 아이들의 사진은 공개되자마자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시리아와 지중해뿐 아니라 우간다, 리비아, 나이지리아, 탄자니아, 중앙아메리카, 미
문화
박지훈 기자
2017.06.1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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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국내 카시트 의무장착 연령이 일부 선진국 대비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사건·사고가 발생해 119구급대의 도움으로 병원에 실려간 아동의 수가 최근 8년 사이 7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운수)사고는 손상 사고 3건 중 1건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사고 발생 시 아이의 안전을 지켜주는 카시트 선택 및 연령대별 기준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현재 한국의 카시트 의무장착 연령은 만 6세에 불과하다.
생활/건강
조연이 기자
2016.03.06 0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