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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금품을 훔치려고 고등학교 기숙사에 침입한 20대가 때마침 나타난 유도부원에게 제압당해 경찰에 붙잡혔다.17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 20분께 부송동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 A(24)씨가 침입했다.A씨는 복도에 있는 사물함 몇 개를 열어보다가 문이 열린 방 안으로 들어갔다.숙소에서도 마찬가지로 옷장을 뒤적이던 A씨는 때마침 방문을 열고 들어온 건장한 학생과 마주쳤다.놀란 A씨는 황급히 복도로 달아났으나 뒤쫓아온 유도부원 B(18) 군에게 팔과 다리를 제압당해 옴짝달싹 못 하는
사회·문화
정경재 기자
2018.11.1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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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 중학생 집단폭행 추락사 사건의 가해자 중 1명이 구속될 당시 입은 패딩점퍼는 피해 학생으로부터 뺏은 점퍼인 것으로 확인됐다.17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A(14)군은 친구 3명과 함께 지난 13일 오전 2시께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B(14)군에게 패딩점퍼를 벗으라고 한 후 B군을 폭행했고, B군은 폭행을 피해 달아났다.A군 일당의 폭행은 당일 오후에도 이어졌다.A군은 "전자담배를 돌려주겠다"며 오후 5시 20분께 B군을 연수구의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으로 유인한 뒤 또다시 집단폭행을
사회·문화
강종구 기자
2018.11.1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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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 경찰 수사결과에 엇갈린 반응민주 "사법부 판단 지켜봐야", 한국 "국민 기만말고 사죄하라"(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김보경 기자 =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는 경찰 수사결과와 관련해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사법부의 판단 및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며 신중한 모습이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 3당은 이 지사의 즉각적인 사죄를 요구하며 맹공을 퍼부었다.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정치/경제
고상민 김보경 기자
2018.11.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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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음악회 입장료는 라면 다섯 봉지입니다."전북 완주군에 있는 우석대가 '라면 나눔 음악회'를 준비했다.입장료 대신 라면 5봉지를 가져오면 음악회를 즐기고 이웃도 도와줄 수 있다.라면과 성금 등은 소년·소녀 가장이나 홀로 사는 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음악회에 출연하는 오케스트라와 어린이 합창단 50여 명도 재능 기부한다.이들은 유명 영화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를 비롯해 크리스마스 캐럴 등 다양한 연주와 노래를 선보인다.우석대의 '제1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라면 나눔
문화
홍인철 기자
2018.11.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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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낚싯바늘을 삼킨 4살 여자아이가 경찰의 신속한 도움으로 생명을 구했다.16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0분께 서구 마재우체국 인근 도로에서 차량 정체로 정차 중이던 40대 여성이 급하게 차에서 내리면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던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이 여성은 딸 A(4)양이 "집에서 낚싯바늘을 삼켜 병원으로 가는 길인데 차가 막혀 갈 수가 없다"고 울먹였다.A양은 낚싯바늘이 식도에 걸려 호흡 곤란과 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긴박한 상황임을 직감한 서부서 교통안전계 김택희(
사회·문화
천정인 기자
2018.11.1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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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이혼 소송으로 별거 중인 아내가 다른 남성과 같이 있는 것을 보고 격분해 아내를 때린 2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2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아내의 집 앞에서 아내의 얼굴 등을 주먹과 발로 때리고 아내와 같이 있던 남성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아내와 이혼 소송 중인 A씨는 당일 아내가 사는 집 주변을 찾았다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사회·문화
류수현 기자
2018.11.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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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 기간이 36개월로 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복무기관으로 합숙근무가 가능한 교도소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국방부는 14일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 대체복무제 도입방안 검토' 자료를 통해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 기간으로 36개월(1안)과 27개월(2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36개월 안에 대해 "산업기능요원과 공중보건의사 등 다른 대체복무자(복무기간 34~36개월)와의 형평성을 유지하고 (양심적 병역거부가) 병역
사회·문화
김호준 기자
2018.11.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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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허용 기준치보다 5배가 넘게 측정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14일 해당 아파트 입주민과 더불어민주당 북·강서 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부산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8세대를 무작위로 골라 라돈을 측정한 결과 3곳에서 기준치 이상이 측정됐다.한 세대에서는 정부가 정한 안전 기준치 4pci의 5배인 20.4pci가 측정됐고 또 다른 두 세대에서도 13.4pci와 5.3pci로 측정됐다.해당 조사는 최근 입주민 A 씨가 직접 측정기를 사서 테스
사회·문화
손형주 기자
2018.11.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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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 앞바다에서 심해 괴물처럼 보이는 거대한 생명체가 목격됐다.14일 뉴질랜드헤럴드 등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스티브 해서웨이(56)와 앤드루 버틀(48)은 최근 뉴질랜드 화이트 섬 부근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다 젤라틴 성분으로 된 바람 자루 모양의 생명체와 조우했다.이들은 몸길이 8m쯤 되는 이 생명체가 수심 10m 바다에서 느린 속도로 200m쯤 이동하는 과정을 지켜보았다며 자신들은 이 생명체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조심스럽게 쫓아다녔다고 밝혔다.이들은 이 생명체가 가끔은 떨
세계
고한성 통신원
2018.11.1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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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부동산 명도 강제집행에 반발한 세입자가 집주인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13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55·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이날 오후 2시 50분께 의정부시의 한 주택에서 집주인 B(61·남)씨를 부엌칼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앞두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와 B씨는 오랫동안 집 임대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B씨가 강제집행을 위해 관계자들과
사회·문화
최재훈 기자
2018.11.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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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가슴주머니 속에 있던 동전이 전쟁터에서 한 병사의 목숨을 위험에 빠트리기도, 살리기도 했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다.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벨기에인 옵타티우스 부이센의 증손자 빈센트(28)가 미국의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찌그러진 동전 사진 등과 함께 이런 주장을 담은 글을 올렸다고 영국 방송 BBC가 12일 보도했다.빈센트와 그의 아버지 등에 따르면 건강 문제를 이겨내고 극구 자원해 입대한 옵타티우스가 총을 맞은 것은 전쟁이 한창이던 1914년 9월 벨기에의 한 작은 마을에서다.빈센
세계
황정우 기자
2018.11.1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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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서울 송파구에서 친구들과 놀다 집으로 돌아간다던 대학생이 6일째 연락이 끊겨 경찰이 수사 중이다.13일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0시께 서울 석촌호수 근처에서 친구와 놀던 조모(20.남)씨가 가족에게 집에 간다는 메시지를 남긴 후 연락이 끊겼다.이날 조씨는 다른 친구들을 배웅한 후 남양주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카카오 택시를 불렀으나 타지 못하고, 다른 택시를 탄 것으로 추정됐다.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탄 것으로 보이는 택시가 찍힌 CCTV 화면이 어두워 차 번호가 식별이
사회·문화
최재훈 기자
2018.11.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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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안국현 8단이 삼성화재배 준결승 3번기에서 탕웨이싱(唐韋星) 9단에게 설욕하며 생애 첫 세계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6일 대전에 위치한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 3번기 2국에서 안국현 8단이 중국의 탕웨이싱 9단에게 28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KBS 1TV에서 생중계 해설을 맡은 박정상 9단은 “초반 출발이 좋지 않아 불안한 바둑이었는데 안국현 8단이 10 대 90, 20 대 80으로 차츰 추격해 나갔다”면서 “중반 패를 하는 과정에서 좌상쪽
스포츠/자동차/E-Sports
RNX
2018.11.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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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실적목표를 못 채운 직원들에게 오줌을 마시게 한 '상사 갑질' 행태가 중국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SCMP에 따르면 중국 남부 구이저우(貴州) 성 쭌이(遵義) 시에 있는 주택개발회사의 한 직원은 최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간부들의 가혹한 체벌을 폭로하는 글과 영상을 올렸다.이 영상에는 직원들이 손으로 코를 막은 채 소변으로 추정되는 노란색 액체를 마시는 모습이 나온다.일부 직원이 가죽 벨트로 수차례 상체를 맞고, 주위를
세계
안승섭 특파원
2018.11.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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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시중에 유통되는 일회용 면봉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일반 세균과 형광증백제가 검출돼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일회용 면봉 33개 제품을 대상으로 시험 검사한 결과, 6개 제품(18.2%)에서 일반 세균(5개)과 형광증백제(1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면봉 제품의 일반 세균 기준치는 1g당 300CFU(세균 세는 단위) 이하다.그러나 조사 대상 제품 가운데 네쎄 메이크미 화장면봉(제조·판매사 알파㈜), 뤼미에르 고급면봉(수입·판매사
생활/건강
이유미 기자
2018.11.0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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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무려 시속 280㎞의 초고속으로 도로에서 자동차를 운전하던 일본 남성이 자랑하려고 유튜브에 주행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6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오사카(大阪)부 경찰은 전날 스포츠카로 자동차 전용도로를 시속 280㎞로 주행한 혐의(속도 초과)로 무직 남성 A(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월12일 오전 4시10분께 개조한 스포츠카를 타고 오사카시 외곽 도로를 과속 주행했다.A씨는 주행 중 속도계와 차량 앞유리창을 함께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는
세계
김병규 특파원
2018.1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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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차기 대선주자로 범진보 진영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범보수 진영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성인 2천5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범진보 진영 차기 대선주자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16.0%가 이낙연 총리를 꼽았다.이재명 경기지사(9.5%), 정의당 심상정 의원(8.8%), 박원순 서울시장(8
정치/경제
차지연 기자
2018.11.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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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 증상에 급성스트레스로 치료 40대 "사고 덮으려 한다" 분통강원랜드 "전기안전공사 재점검에도 이상 무…인정하긴 어려워"(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최근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를 찾았던 한 투숙객이 샤워하다 감전을 당해 온몸에 마비 증상이 나타나고, 공황장애와 급성스트레스로 치료를 받고 있다.이 투숙객은 "시설에 문제가 있다"며 강원랜드에 책임을 인정하고 제대로 된 시설점검을 요구하고 있으나, 강원랜드 측은 "시설엔 문제가 없다"며 전류가 흘렀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투숙객 입장에서는 '감전사고는 일어났지만,
사회·문화
박영서 기자
2018.11.0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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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9일까지 신시장 이전 최후통첩…"명도집행으론 정상화 불가"상인들 "불법행위, 민형사 대응할 것"…신시장 주차장 막고 시위(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김지헌 최평천 기자 = 구(舊) 노량진시장 전역에 단전·단수 조치가 내려지면서 구시장 상인들과 수협 간 충돌이 일어났다.수협은 5일 오전 9시를 기해 구 시장 전역에 물과 전기 공급을 끊었다.앞서 수협은 지난달 30일 공고문과 내용증명을 통해 해당 지역 상인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사전고지했으며, 고객과 상인 영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전에 이번 조치를 실시했다.수협 관계자는 "대법원
사회·문화
조성흠 김지헌 최평천 기자
2018.11.0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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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통장으로 잘못 입금된 거액을 들고 강원도로 도주, 도박으로 탕진한 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횡령 혐의로 A(53)씨와 내연녀 B(45)씨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9월 22일 한 건설업체가 계좌번호 착오로 잘못 입금한 돈 3억9천50만원을 돌려주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이날 자신의 계좌로 거액이 입금됐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건설업체가 계좌번호를 착각해 하도급업체에 보낼 공사비를 A씨에게 송금한 것이다.4차례에 걸
사회·문화
임채두 기자
2018.11.05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