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과거사위)가 20일 고(故) 장자연 씨 사망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검·경이 부실하게 수사했고, 조선일보가 수사 과정에 외압을 행사한 사실도 있다고 결론 내렸다.그러나 핵심 의혹인 장씨에 대한 술접대·성상납 강요 등은 공소시효 등의 사유로 수사권고를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아울러 장씨가 친필로 자신의 피해 사례를 언급한 문건은 대체로 사실에 부합하지만, 가해 남성들을 이름을 목록화했다는 '장자연 리스트' 존재 여부는 진상규명이 불가능하다고 봤다.과거사위는 이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당선자 중 86명이 선거법 위반으로 입건돼 2명이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대검찰청은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13일 오후12시 기준으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당선자 86명을 입건해 2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14일 밝혔다. 입건 당선자 중 2명에게는 불기소처분을 내렸고, 나머지 82명은 계속 수사 중이다.당선자 입건 현황은 2015년 치러진 1회 조합장선거와 큰 차이가 없었다. 당시 선거에서는 선거일 당일 기준으로 총 80명의 당선자가 입건돼 2명이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 YMCA(기독교청년회) 전직 회장들이 재단 자금 수십억원을 고위험 금융상품에 임의로 투자했다가 고스란히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법원은 전직 회장들이 관리자 주의의무를 위반했다며 서울 YMCA에 20억원을 물어주라고 판결했다.2일 서울 YMCA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6부(김지철 부장판사)는 서울기독교청년회 유지재단이 서울YMCA 전 회장 강모(74)·안모(62) 씨를 상대로 32억여원을 지급하라고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안씨는 20억2천여만원을 재단에 지급하라"고 원고 일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해외에서 시세조종성 주문을 내 주가를 끌어올린 뒤 수십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시세조종 세력이 범행 9년 만에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문성인 부장검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인터넷 교육방송 업체 A사 대주주 곽모(59)씨와 인수합병(M&A) 전문가 강모(61)씨 등 5명을 구속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검찰은 또 이들의 범행을 도운 전 인터넷 언론사 기자 이모(38)씨 등 2명을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곽씨 등은 2009년 3월 2∼5일 A사 주가를
[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일본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던 한화 이창열이 불기소 처분으로 풀려났다.한화 측은 "이창열은 지난 7일 오후 일본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따라 석방돼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밝혔다.이창열은 마무리캠프 도중이었던 지난달 2일, 일본 미야자키 시내 쇼핑몰에서 여성 점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같은달 22일 미야자키북경찰서에 체포돼 24일부터 14일간 구금돼 추가 조사를 받은 바 있다.그러나 사건의 내용인 강제 추행은 ‘사람 많은 시간의 쇼핑몰에서 상대에게 키스를
[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던 개그맨 김기수가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6일 김기수 측은 "검찰이 김기수의 명예훼손 피소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며 "최근 우편으로 통보받았다"라고 전했다.김기수는 전 팬클럽 회장 A씨로부터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과 형법상 모욕 혐의 등으로 고소당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으나 검찰은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A씨 측 고소를 대리했던 관계자는 "SNS 라이브 방송은 저장하지 않으면 온라인에 기록이 남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여러 목격자들과 김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