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영어, 달라지는 순간 5편] "게임처럼 즐긴다 - 몰입의 루프"

2025-11-11     박진우 기자
사진=XD화상영어 제공

[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수업이 끝나도 아이가 선생님이랑 했던 영어 문장을 흥얼거려요. 마치 게임처럼 즐기더라고요.”

부모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변화다. 공부처럼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놀이처럼 반복하는 순간 영어는 생활이 된다.

전문가들은 이를 ‘몰입의 루프(Immersion Loop)’라고 부른다.

하루 10분이라도 같은 시간, 같은 패턴으로 대화하는 습관이 만들어지면, 아이의 뇌는 그 리듬을 기억한다.

‘인사 → 질문 → 대답 → 칭찬’으로 이어지는 루프가 반복될수록 영어는 자연스러운 일상 행동으로 자리 잡는다.

XD화상영어 박지훈 대표는 “아이의 집중력은 짧지만, 루틴이 생기면 몰입력은 커진다”며 “원어민 화상영어는 ‘학습’보다 ‘경험’ 중심의 구조로 설계돼야 한다. 아이가 재미있게 대화하고 스스로 반복하는 순간, 그게 바로 영어를 생활의 일부로 생각하게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결국 영어 실력은 ‘재능’이 아니라 ‘반복’의 차이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영어를 듣고, 말하는 반복이 뇌 속에 ‘언어 루프’를 만든다. 게임처럼 익숙하고, 놀이처럼 즐거운 그 루프 안에서 아이의 영어는 자라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