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감염병 유행 시 어린이와 청소년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부모님과 선생님은 아동·청소년의 스트레스 반응을 이해하고 공감해야 한다.

1. 자녀와 공감하는 대화를 나누세요.
자녀가 편하게 감정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임을 설명하고, 공감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아이의 질문에 정확히 모른다면, 함께 정보를 찾거나, 잘 모른다고 솔직하게 답하는 것이 아이들을 안심시킬 수 있습니다.

2. 자녀에게 건강한 모델이 되어주세요.
아이들을 잘 돌보기 위해선 어른이 자신을 잘 보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생활로 자신을 돌보는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들이 빠르게 해주십시오. 손 씻기와 같은 감염병 예방 지침들을 실천하는 것도 가르쳐주세요.

3. 자녀들이 언론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을 막아주세요.
자극적이고 부정확한 정보를 지속해서 보면, 불안을 느껴 학업이나 교우관계에도 어려움이 야기될 수 있습니다. 같이 뉴스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며, 언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법을 알려주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세계관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4. 격리된 아동에 대해 특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아이는 자신의 잘못으로 격리됐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격리 조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주세요. 전화 등으로 선생님, 친구와 관계를 유지하도록 해주고, 격리가 끝난 아동·청소년은 가족과 친구, 학교가 따뜻하게 환영해주세요.

5. 개학이 연기된 경우
주로 가정에서 생활을 하게 된 아동·청소년은 시간을 규칙적으로 보내야 합니다. 인터넷, 게임 등에 과도하게 몰두하지 않도록 휴식 시간을 알려주고 가족의 대화 시간을 늘려주세요. 아동의 연령에 따라 양육 도움을 받을 계획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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