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공적마스크 판매 시작시간 오후1시로 통일… 마스크 배송체계 보완

[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동작구가 코로나19의 지역 내 감염 확산 차단과 주민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공적마스크 긴급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동작구 약사회와 협의하여 11일부터 관내 약국 180개소의 공적마스크 판매 시작시간을 오후 1시로 통일한다. 약국별 상이한 판매시간과 시간 미공지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이다.

동작구 재난안전방역대책본부는 판매시간 통일을 위해 상도동지역 약국 40개소의 공적마스크 배송을 전담하기로 했다. 매일 마스크 물량을 납품업체에서 수령한 뒤 동 주민센터 직원을 통해 약국에 직접 배송한다.

지역 내 공적마스크 취급 약국 현황은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알려드립니다)’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하여야 한다.

또한 최근 공적마스크 판매로 업무 부담을 겪는 1인 약국을 위해 금일부터 보조인력을 지원한다. 1인 약국 36개소 중 인력지원을 요청한 19개소에 동 주민센터의 직능단체원 등 인력을 투입한다.

하루 3시간씩 마스크 판매, 신분증 확인 등 약국에서 업무보조를 통해 주민들의 대기시간이 줄고 약국의 업무혼잡도가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공적마스크 구입에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긴급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도 주민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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