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Olive '밥블레스유2' 영상 캡처

[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가 ‘밥블레스유2’ 첫방부터 대세의 중심에 섰다.

어제(5일) 방송된 Olive ‘밥블레스유2’에서 박나래는 시즌2부터 새롭게 투입된 신고식을 통해 송은이, 김숙, 장도연을 자신의 음주 철학이 담겨 있는 안주 로드로 안내했다. 평소 음주가무를 즐기는 박나래답게 요즘 가장 힙한 술집부터 인싸들의 게임까지 소개하며 기존 멤버들에게 신세계를 펼쳐 보였다.

이날 촬영에 앞서 드레스 코드를 제안한 박나래는 멤버들과 함께 신입생룩을 맞춰 입고 오프닝에 나섰다. 줄무늬 맨투맨 티셔츠에 파란 야구 점퍼를 입고 나타난 박나래는 “04학번 박나래다. 우리 시절 가장 유행했던 얼짱 반윤희 룩을 준비했다”며 앙증맞은 포즈를 취했다.

하지만 김숙이 파란 청재킷에 삼선 슬리퍼를 신고 개그 분장에 가까운 레트로 룩으로 나타나자 “여기가 작은 코미디 빅리그 같은 곳이었다. 다음 촬영 때 두고 봐라”라며 원조 분장 여신의 각오를 다져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이어 레트로 사진관을 찾은 박나래는 “‘밥블레스유’는 첫 촬영과 마지막 촬영 때 몸이 다르다”는 송은이의 말에 “그럼 눈바디를 찍어 놓자. 우리도 옷 벗고 찍자. 제가 배를 까겠다”며 배를 노출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이에 박나래는 “제가 사실 연예대상이 아니라 배상이다”라는 자폭 개그로 웃음 폭탄을 날렸다.

평소 술을 좋아하는 박나래는 멤버들을 을지로의 선술집으로 안내했다. 이 자리에서 박나래는 맛깔난 안주가 나올 때마다 무알코올이라는 ‘밥블레스유2’의 콘셉트에 연신 분노하며 “(술)꾼들은 꾼을 알아보는데, 김숙 언니만 실패했다. 김숙 언니는 주상 중에서도 끝판왕 주상전하다. 그런데 술을 못 마신다”고 디스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이후 박나래는 신당동에 위치한 외관과 내부가 전혀 다른 콘셉트 바를 소개하고, 멤버들에게 요즘 신입생들 사이에서 핫하다는 인싸 게임을 제안하는 등 시즌2에 새롭게 투입된 멤버답게 ‘밥블레스유’에 새로운 재미를 더하며 완벽 적응하는 모습으로 2019 연예대상 개그맨의 예능감을 마음껏 뽐냈다. 

한편, 2019년 MBC 연예대상 대상 수상 이후 최고의 개그우먼으로 우뚝 선 박나래는 Olive '밥블레스유2‘를 비롯해 MBC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tvN ‘코미디빅리그’ '도레미마켓‘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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