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은 독립했으므로 만세를 부르자!”

 

[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안성시는 2020년 3월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로 홍찬섭(洪瓚,燮, 3.1운동, 독립장) 선생을 선정했다.

2020년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는 경기동부보훈처 및 대외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와 국가보훈처의 안성 독립운동가 선정 인물 공적검토 요청을 통해 선정됐다.

3월 이달의 안성독립운동가로 선정된 홍찬섭 선생은 1919년 4월 1일과 2일 원곡.양성면 독립만세운동의 주동자로 참여하였다가 일제 군경의 색출‧검거가 시작되자 천안군 입장면으로 피신하였으나 체포됐다.

이송 도중 극적으로 탈출한 후 중국 만주를 거쳐 상하이로 망명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지방선전대로 활동하였으며, 1921년 국내 선전의 임무를 맡아 귀국해 독립운동 자금 모집활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징역형을 선고받는 등 고초를 겪었다.

이번 2020년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 사업은 일제강점기 독립과 해방을 위해 헌신한 많은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고 공적과 정신을 정립하기 위한 현창사업으로, 앞으로 안성시는 안성의 독립운동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2016년 독립운동 인물 발굴 사업을 통해 안성 출신 및 활동자 등 316명의 독립운동가를 발굴하였으며, 1962년 처음으로 정부포상을 받은 이래 237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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