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3.1.(일) 저녁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Sheikh Abdullah bin Zayed Al Nahyan)」 아랍에미리트(UAE) 외교장관과 통화를 하고, 코로나19 관련 한국의 정확한 상황 및 우리 정부가 취하고 있는 조치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였다.

특히, 우리측이 높은 수준의 검진 역량, 신속·투명한 관련 정보 공개 및 과학적인 차단책 시행을 통해 효과적인 방역에 기여하고 있음을 언급하였다.

또한, 강 장관은 아랍에미리트가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입국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면서 양국간 교류를 위축시킬 수 있는 조치는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압둘라 장관은 강 장관의 상세한 설명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의 투명하고 개방적인 대응을 높이 평가한다고 하면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한국과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를 희망하며, 이로써 양국간 신뢰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양 장관은 최근 임종석 특보의 아랍에미리트 방문 결과 등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양국간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한-아랍에미리트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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